최근 마우스 시장의 트렌트를 두가지 꼽자면 '무선'과 '경량화'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량화된 무게로 컨트롤에서의 이점을 가져감과 함께
손목에 가해지는 부담도 적어지기에 메이저, 중소 게이밍기어 브랜드 모두
경량화된 마우스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구조 간소화, PCB 소형화 등 경량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시각적으로 단연 돋보이는 것은 외부 타공입니다
통풍을 위해 약간의 외부 타공이 있던 극히 일부 게이밍 마우스를 제외한다면
시장에 처음 등장한 디자인이었기에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빠르게 높아졌고 이에 대응하여 다양한 타공 게이밍 마우스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타공 디자인은 경량화 뿐만 아니라 원활한 통풍성을 제공하여
일명 '손땀'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등의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볼 제품은 쿨러마스터에서 출시한 대칭형 쉘의
MM711 게이밍 마우스로 가벼운 무게를 위해
외부 타공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또한 파라코드 케이블로 선 걸림을 최소화 한 것과
블랙, 화이트 두가지 색상에 유광 및 무광 코팅 모델이 각각 존재하는 점이 눈여겨 볼 만 합니다
이러한 구성이 게이밍에 어떠한 이점을 가져다 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나와 제품링크
http://prod.danawa.com/info/?pcode=10258767(화이트 무광)
http://prod.danawa.com/info/?pcode=10259034(화이트 유광)
http://prod.danawa.com/info/?pcode=10258860(블랙 무광)
http://prod.danawa.com/info/?pcode=10259118(블랙 유광)
언박싱 & 제품 살펴보기
쿨러마스터의 아이덴티티 컬러인 그레이와 퍼플의 조화가 돋보이는 박스입니다
이번 리뷰에서 살펴보는 제품은 MM711으로 기존 MM710 대비
휠과 로고에 RGB LED가 적용되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블랙 색상의 MATTE(무광 코팅) 버전으로 많은 분들이 선택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개봉부에는 봉인씰이 적용되었구요
MM711 마우스, 사용설명서, 추가 마우스피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MM711 본래의 피트와 동일한 흰색의 PTFE 피트가 한 세트 제공됩니다
쿨러마스터 MM711은 116.5mm의 다소 짧은 길이를 가진 대칭형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고가 가장 높은 부분이 상당히 뒷쪽에 위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사이드 버튼은 좌측에만 존재하며 분리형 주 클릭부로
구분감 좋은 클릭감각을 추구하였으며 클릭부와 측면부 뒷쪽, 그리고 하단에도 타공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DPI 버튼이 존재하며 휠클릭도 지원합니다
고성능 pmw 3389 센서가 탑재되었으며 1000hz 폴링레이트를 지원합니다
마우스 케이블은 파라코드가 적용되었습니다
파라코드 슬리빙으로 기존 케이블대비 더 유연하고 걸림이 적은 게임플레이가 가능합니다
MM711에 적용된 파라코드는 (파라코드 중에서도)유연성이 아주 좋았습니다
적은 힘으로도 부드럽게 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당한 유연함으로 작은 움직임에도 케이블이 튀어다녀 번지대와의 궁합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MM711은 116.5mm의 다소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팜그립시 뒷 쪽이 비는 느낌이 들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클로그립에 적합한 생김새가 아닐까 싶습니다
해당 MATTE 코팅의 MM711은 상당히 독특한 느낌의 표면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치 UV와 러버 코팅을 반씩 섞은 듯한 느낌이었는데요
UV 코팅의 부드러움과 러버코팅의 우수한 그립력이라는 장점이 적절히 잘 어울어진 느낌이었습니다
MM711 마우스에는 RGB LED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휠과 로고 부분의 RGB 라이팅으로 만족스러운 감성을 만들어냅니다
로고 부분의 라이팅은 디퓨저가 적용되어 로고 뿐만 아니라 타공 구조 사이 사이로
은은하게 빛나는 LED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바닥면에 위치한 흰색의 PTFE 피트는 슬라이딩감이 상당하였으며
나일론재질의 표면을 가진 핫라인 NY66 패드와 함께 사용시 극한의 스피드 성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실측무게는 약 61g 정도입니다
MM711의 내부 구조를 살펴보기 위하여 분해를 진해하여 보았습니다
하단 피트 두개를 제거하고 나사를 제거하면 상단 쉘과 하판을 분리할 수 있습니다
DPI 버튼은 구조물이 스위치를 직접 누르는 방식
뒷편에 위치한 LED 디퓨저 파츠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디퓨저 파츠의 무게는 약 5.6g
기판의 모습입니다
경량화를 위해 면적을 최소화한 형태로 만들어졌습니다
로고부 라이팅을 위한 RGB LED
pixart사의 고성능 센서 pmw 3389이 탑재되었습니다
holtek의 mcu가 적용되었구요
사이드 버튼 스위치
메인 버튼의 스위치는 옴론 차이나 2000만회
휠 엔코더는 alps 부품이 사용되었습니다
휠 클릭은 후아노 녹축
dpi 버튼에는 카일 스위치가 사용되었습니다
휠 부분에는 LED 라이팅을 위한 기판이 별도로 구성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휠 LED 광량이 만족스럽습니다
하판에는 스티커와 피트가 위치한 부분까지 타공 구조가 적용되었습니다
소프트웨어를 통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빠지지 않고 지원하는데요
MasterPlus 소프트웨어를 통하여 다양한 LED 모드, 다수의 세팅 프로필,
X/Y 축 개별 설정이 가능한 세밀한 DPI 세팅등의 설정이 가능하며
패드 표면에 따른 표면 튜닝 기능을 제공하는 점도 특징입니다
60g 근처의 가벼운 무게, 선 걸림에서 자유로운 파라코드 케이블 등
쿨러마스터 MM711 마우스의 이러한 특징들은 게임플레이 시
더 빠르고 가볍벼운 에이밍을 가능케 해주었습니다
또한 타공홀은 통풍에 있어서도 이점을 가져 장시간 게임플레이를 하여도
손에 땀이 상대적으로 덜 찼습니다
UV코팅과 러버코팅을 섞은 듯한 독특한 마우스 코팅은 장시간 게임플레이시 그립감을 잘 유지해주었습니다
가벼움, 쾌적함, 고성능의 요소를 추구하는 게이머들에게 메리트가 있는
쿨러마스터 MM711 게이밍 마우스였습니다
이 사용기는 대양케이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