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오는 컴퓨터 케이스는 화려한 튜닝 효과를 갖춘 제품들이 많습니다. 보급형 케이스에서도 측면 강화 유리 패널은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어 LED 튜닝으로 멋진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도 책상 위에 놓고 멋진 내부를 감상하지요. 그러나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도 들려오는 시스템 내부의 작동 소음때문에 쿨링팬에 저항을 달기도 하고 책상 밑에 내려놓기도 합니다. 그런 사용자들을 위해 Antec P110 SILENT 제품이 출시 되었습니다. 시스템의 튜닝이 필요한 사용자에게는 강화유리 패널이 탑재된 P110 LUCE 제품이 있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리뷰에서는 저소음 케이스로 조용함을 자랑하는 Antec P110 SILENT 제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Antec P110 SILENT 패키지 상자

 

 

 

상당히 큼직하며 케이스 무게가 약 13KG가 되기 때문에 상당한 무게감을 자랑합니다.

 

 

 

측면에는 제품의 간단한 사양이 표기되어 있습니다.

 

 

 

상자 개봉!!

 

 

 

상자를 개봉하면 케이스가 스펀지로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있으며 택배 운송 과정에서 상자가 다소 눌리거나 찍힌 모습을 보이지만 내부 제품은 아무런 문제가 없이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제품은 비닐이 아닌 검정색 천으로 포장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Antec P110 SILENT 제품 외형

 

 

 

 

Antec P110 SILENT 케이스는 블랙색상으로 깔끔하고 단단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입니다.

 

 

 

 

 

P110 SILENT 제품은 튜닝보다는 저소음 모델이기 때문에 측면은 철판 패널로 되어 있습니다. 튜닝을 위하는 사용자를 위한 측면 강화유리가 적용된 P110 LUCE 모델도 출시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후면입니다. 120mm 쿨링팬과 파워서플라이가 하단에 장착되며 PCI 슬롯 부분에 라이저 케이블을 이용하여 그래픽카드를 세워서 장착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전면부입니다. 상단에 Antec 로고만 있을뿐 아주 깔끔한 디자인입니다.

 

 

 

 

케이스 상단 앞쪽에는 전원 버튼 및 오디오, USB 3.0 포트와 VR 사용자를 위한 HDMI 커넥터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리셋 버튼은 따로 구성되어 있지 않은 모습입니다.

 

 

 

 

상단 뒤쪽에는 상단 쿨링팬 및 라디에이터 장착을 위한 통풍구가 구성되어 있으며 덮개를 열고 닫을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상단 덮개는 자석식으로 부착이 되며 방음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상단 덮개를 제거한 모습이며 상단에 수냉쿨러용 라디에이터를 장착하거나 시스템 쿨링팬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습니다. 케이스 구성품으로 먼지필터가 들어 있기 때문에 부착을 시켜주면 됩니다. 해당 부분은 시스템 조립 부분에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 바닥입니다. 먼지필터를 측면으로 빼낼 수 있기 때문에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쉽게 탈착하여 청소를 해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Antec P110 SILENT 내부 살펴보기

 

 

 

 

케이스는 강화유리가 적용된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측면에서 4개의 손나사를 이용하여 패널을 탈착할 수 있습니다. 측면 패널이 두께도 있고 무게가 꽤 나가기 때문에 두손으로 잘 들어서 분리하는게 좋습니다.

 

 

 

 

측면 패널 안쪽에는 방음 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구성품

 

 

 

케이스 구성품으로는 상단에 부착할 수 있는 먼지필터 두장과 부속 상자가 들어 있습니다.

 

 

 

 

부속 상자 안에는 벨크로 타이 4개, 조립 나사, 설명서와 보증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그림으로 부품의 장착 방법을 알 수 있으며, 2년의 품질 보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케이스가 1년의 품질보증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해본다면 두배 넉넉한 a/s 기간으로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케이스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하단에는 Antec 로고가 새겨진 파워서플라이 가림막이 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가림막 위쪽으로 3.5" HDD 및 SSD 2개(2.5" 1개 겸용)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2개가 위치하며 손나사로 고정이 됩니다.

 

 

 

 

실버색상의 가림막이 위치하며 내부 선정리를 깔끔하게 해줄 수 있으며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지지대는 손으로 돌려서 높이와 길이 조절이 가능합니다.

 

 

 

 

 

전면부 120mm 쿨링팬 1개

 

 

 

 

후면부 120mm 쿨링팬 1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케이스 측면 반대쪽 모습입니다.

 

 

 

 

2.5" SSD 2개를 장착할 수 있는 베이가 부착되어 있으며 가운데 있는 손나사를 이용하여 분리가 가능합니다.

 

 

 

 

앞쪽 하단쪽으로 3.5" HDD (2.5" 베이 겸용) 베이 2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장착 부분에는 진동 방지 패드가 길게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 배젤을 분리하였습니다.

 

 

 

 

자석식 먼지필터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120mm 쿨링팬 3개 또는 140mm 쿨링팬 2개가 장착 가능합니다. 전면부 배젤 양쪽 측면 통풍구로 공기를 흡입하게 됩니다.

 

 

 

 

가장 왼쪽에 보이는 4핀 커넥터가 전원 LED 커넥터로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것이 아닌 파워서플라이 케이블에 직접 연결하도록 되어 있으며, 그외 오디오 및 전원 스위치, USB 3.0 및 HDMI 케이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HDMI 케이블은 이런식으로 뒤쪽의 구멍으로 빼내어 그래픽카드에 연결하고 VR 기기를 쉽게 케이스 앞쪽에서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조립

 

▶ 메인보드 및 수냉쿨러 설치

 

 

 

 

ATX 타입의 메인보드를 설치하였으며 공간이 상당히 넉넉하게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상단에 55mm의 여유공간이 있으며 장착한 수냉쿨러는 ID-COOLING FROSTFLOW PLUS 240 모델로 라디에이터 두께가 27mm 이며 쿨링팬까지 54mm 입니다. 공랭 쿨러의 경우 165mm까지 설치가 가능합니다.

 

 

 

 

상단부에 먼지필터를 부착한 모습입니다. 자석식으로 탈부착이 쉽게 되어 있습니다.

 

 

▶ 파워서플라이 설치

 

 

 

파워서플라이는 반대면에서 장착을 해줍니다.

 

 

 

▶ 하드디스크 및 SSD 설치하기

 

 

 

SSD는 메인보드 뒤쪽에 위치하는 베이에 앞뒤로 2개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SSD의 위, 아래 커넥터 방향은 상관이 없으나 선정리 등의 용이함을 위하여 커넥터가 모두 아래쪽을 향하도록 설치하였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가림막 위쪽의 내부 베이에는 하드디스크와 SSD 모두 설치가 가능합니다. 얼핏 보면 나사가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하드디스크와 SSD의 나사 홀이 다르기 때문에 구별하여 장착을 해주어야 합니다. SSD 나사가 나사선이 보다 가늘고 촘촘하게 되어 있습니다.

 

 

 

 

장착 방법은 우선 해당 나사 위치에 진동 방지 고무를 끼워주고 아래쪽에서 나사를 이용하여 고정을 시켜주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도 같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SSD와 하드디스크 설치가 가능합니다. 다만 하드디스크를 설치할때에 나사를 끝까지 꽉 조이게 되면 베이 양 측면이 하드디스크와 밀착하여 케이스 내부에 연결할 때에 홈과 잘 맞지 않은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적당하게 조인다는 생각으로 고정을 해야 문제가 없습니다.

 

베이와 딱 맞닿아 있는 구조상 SATA 케이블의 경우 ㄱ자 형태는 연결이 되지 않으며 - 자 형태의 케이블을 연결해야 합니다. (반대쪽 베이는 어느정도 유연하게 ㄱ자 케이블도 연결이 가능)

 

 

 

 

또한 하단의 하드디스크 베이를 이용하여 장착할 수 있으며 하단 베이에도 진동 방지 고무를 나사 위치에 맞게 끼워준 후에 나사로 고정시키면 됩니다.

 

하드디스크를 각각의 베이에 연결해서 사용을 해본 결과 파워서플라이 가림막 위쪽(메인보드가 설치된 안쪽) 보다는 아래쪽 베이(사진, 메인보드 반대쪽 전면부 하단)에 연결을 해주시는게 공진음 등의 방지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파워 가림막 위쪽은 베이가 손나사로 고정이 되기 때문에 하드디스크 장착시에 양측면에 고무를 끼워도 공진음이 어느정도 발생합니다. 반면에 하단 베이는 비교적 견고하게 고정이 되는 형태이기 때문에 상당히 양호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SSD의 경우에는 위치가 상관이 없으나 하드디스크는 되도록 하단 베이쪽에 먼저 2개까지 설치 후에 추가로 안쪽을 고려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메인보드 아래쪽으로 선정리 홀이 2개가 있으며 왼쪽은 파워서플라이 위쪽을 지나가기 때문에 두꺼운 케이블은 통과가 어려우며 오디오 케이블과 SATA 케이블까지 통과가 가능합니다. 오른쪽 홀로 파워케이블을 연결해주시면 됩니다.

 

 

 

▶ 그래픽카드 설치

 

 

 

측면 패널이 막혀있는 SILENT 모델에서는 활용성이 떨어지겠지만 그래픽카드의 튜닝 및 휨 방지 등의 목적으로 세로로 세워서 장착할 수 있으며 뒤쪽 베이를 하나 제거를 해야 설치가 가능합니다. 그래픽카드는 최대 390mm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 시스템 조립 완료

 

 

 

 

시스템 조립을 완료한 모습입니다.

 

 

 

 

 

그래픽카드가 짧아서 지지대는 사용하지 못하였지만 가림막 자체로도 지저분한 선을 깔끔하게 보이게 해줍니다.

 

 

 

 

SSD 두개의 커넥터를 아래쪽으로 설치를 하면 선정리가 쉽고 연결도 편리합니다.

 

 

 

 

선정리 홀더로 고정이 편하며 별도의 케이블 타이가 없어도 큰 어려움이 없이 깔끔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실제로 케이스 조립에 1개의 케이블 타이만 사용하였습니다. (HDMI 케이블을 뒤쪽으로 돌릴 때 1개 사용)

 

 

 

 

측면으로 약 3.5cm의 여유공간이 있기 때문에 넉넉한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HDMI 케이블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벨크로 타이를 이용하여 깔끔하게 묶어주면 됩니다.

 

 

 

 

전원 인가 시 전원 버튼과 로고 부분에 화이트 LED가 들어옵니다.

 

 

 

사용 소감 및 총평

 

 

P110 SILENT 케이스의 첫 느낌은 매우 단단하다 였습니다. 케이스는 약 13KG으로 무게가 상당하며 택배 기사님께 매우 죄송하였습니다. 조립을 끝내고 나면 내부 부품 무게가 더해져 상당한 중량감을 자랑합니다. 이 부분은 두껍고 단단한 케이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우 만족하실만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음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두껍고 방음패드가 부착된 패널을 닫으면 상당한 정숙함을 보여줍니다. 공랭 쿨러 사용시 상단 덮개까지 장착한다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파워 가림막 위의 베이에 하드디스크를 구성품인 진동방지 고무만 끼워서 사용할 경우 공진음이 다소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다른 실사용자께서 고무 패드를 양 측면에 덧대어 해결하셨다는 후기가 있기 때문에 하드디스크를 2개가 넘어서 안쪽까지 장착을 해야할 경우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드디스크 2개 까지는 하단부 베이에 연결하면 공진음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함) 또한 USB 커넥터 부분 마개가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평균 1.0T(쿨엔조이 공식 리뷰 참조), 약 13KG의 단단하고 무거운 케이스

 

- 방음 패널 적용으로 상당히 조용함

 

- 케이블 정리 홀, 그래픽카드 지지대, 가림막 등으로 편리한 조립 가능

 

- 고급스럽고 깔끔한 디자인, 로고부분에 들어오는 화이트 LED가 포인트

 

- 파워 가림막 위쪽 베이에 HDD 장착 시 공진음이 다소 발생

  (하단 베이에 우선적으로 하드디스크 설치 권장)

 

 

 

- 본 리뷰는 쿨엔조이 필드테스트로 진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