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여름에 질렀었던 삼성 23인치 풀HD 모니터를 8년을 넘게 쓰던 도중에
지난 겨울에 갑자기 고장나서 지인의 남는 모니터를 빌려다가 쓰고 있었는데
저는 컴 3대를 쓰고 있는지라 책상이 좁아서 27인치 정도가 적당한데다
영화는 삼성 50인치 TV에 연결해서 컴 영화를 보고 있고 게임도 많이 안하는지라
4K UHD 또는 144Hz의 비싼 모니터는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 모니터를 찾던 도중에 때마침 지난해 말에 출시한
“와사비망고 QHD270 DP Ultra Slim REAL 75 게이밍 재은이”
모니터가 눈에 띄여서 여러가지를 비교해 보고 구매를 했답니다.
## 가격 및 제원
75Hz의 27인치 중에서는 저렴한 편이고, WQHD 27인치 제품은
보통 소비전력이 40~50W 정도던데 29.5W으로 낮은 편인데다
대기전력도 보통 0.5W 이던데 이것도 조금 더 적은 0.44W 이더군요.
요즘 시력보호 기능은 거의 기본이라서
리얼 75Hz와 울트라 슬림 디자인에서 구미가 땡기네요.
350cd로 밝은 편이고, 울트라 슬림 제품이라서 무게는 조금 가벼운 편으로 보입니다.
## 개봉기
제품 박스 디자인은 단순한 편입니다.
후면도 전면과 동일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네요.
울트라 슬림 제품답게 박스 폭이 참 작은 편 이네요.
다만, 박스 위쪽에 손잡이가 없어서 들고 오는데 조금 힘들긴 했답니다.
박스 옆쪽에 손잡이를 할 수 있게 되어 있긴 하네요.
옆쪽 상단에 A/S 센터 전화번호와 1년 무상이라고 적혀 있군요.
박스를 열었더니 전원 어댑터와 스텐드가 보이는군요. (자석이 안붙는 것을 보면 철재는 아니네요.)
제품 박스에서 스티로폼을 꺼냈더니 한쪽면에 모니터 본체가 있고,
반대편에는 케이블 들과 조립용 스탠드가 들어 있네요.
부속품을 모두 꺼냈더니,,,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받침, 스탠드 연결봉, 매뉴얼, 나사 3개, 어댑터, 전원 케이블, HDMI 케이블이 들어 있군요.
스탠드 연결봉을 모니터 본체에 끼워서 작은 나사 2개를 조여주고,
스탠드 받침에 끼워서 큰 나사를 조여주면 되는지라 조립이 상당히 쉬운 편입니다.
미끄럼 방지용 고무 패드가 5군데나 있어서 쉽게 밀리지는 않겠군요.
울트라 슬림이라고 하는지라 직접 재보니까 9mm가 맞는군요.
스탠드 조립을 마치고 세워 보았더니 스탠드가 심플해서 보기에 좋긴 하네요.
## 간단 사용기
어탭터와 HDMI 케이블을 연결해서 전원을 넣고 해상도를 찾아 보니까
2560 x 1440이 기본이고, 재생빈도는 75Hz로 셋팅되어 있네요.
네이버와 다음을 함께 열어 보았더니 글씨가 작아졌지만
예전에 풀HD 모니터때 보다 전체적인 화면이 나와서 한 눈에 많은 것이 보이는군요.
다나와 룰렛도 반쪽으로 나눠서 돌리는 편인데 오르락 내리락을 덜 할 수 있겠네요..
풀HD 보다 역시 게임 화면에서 선명도가 더 좋아진 듯 싶네요.
=================================================================================
그동안 일반적인 워드 작업이나 인터넷 검색, 카페 활동 등을 주로 해 왔는지라
23인치 풀HD 모니터로 큰 불편없이 사용해 왔었는데
이번에 27인치 WQHD 모니터로 바꾸니까 더 좋긴 하네요.
“와사비망고 QHD270 DP Ultra Slim REAL 75 게이밍 재은이” 모니터가
특별한 기능(RGB 조명 같은 것)이나 높이 조절, 피벗 등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한 가격에 나름 괜찮은 제품을 지른 것 같네요.
몇 년은 사용해 보아야 내구성을 알 수 있겠지만 고장없이 오랫동안 쓰고 싶네요.
네이버 “저장장치 사용자모임(저사모)” 카페의 야간순찰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