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닉스에서도 드디어 서멀컴파운드가 출시했습니다. 오버클럭 유저를 위한 쿨링 솔루션 MN-GL4 서멀 컴파운드(이하 MN-GL4)인데, 좋은 기회에 리뷰해보게 되었습니다.
서멀 컴파운드가 무엇인지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서멀 컴파운드는 열전도율이 높은 물질로이루어져있는 점성높은 액체물질이며 CPU와 쿨러접촉면의 구멍을 매우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으론 PC 조립할때 한 번 사용하고 그대로 두시는 분들도 많지만, 온도에 민감한 사용자들은 서멀 컴파운드를 상시 구비해두고 주기적으로 발라주기도 합니다. 일반 사용자도 될 수 있으면 주기적으로 서멀 컴파운드를 주기적으로 발라주시는 게 좋습니다.
다만 서멀 컴파운드로 얻을 수 있는 효과가 CPU쿨러보다 드라마틱하진 않기 때문에 합리적인 가격대에 좋은 제품을 쟁겨두는 편도 나쁘지 않습니다.
MN-GL4는 높은 열전도율과 낮은 열 저항성으로 시스템 쿨링을 극대화하는 써멀 컴파운드로 CPU와 GPU 등 각종 칩셋에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 4g 4,300원입니다.
주요특징은 비금속성으로 쇼트에 문제 되지 않으며, 비전도성으로 모든 전기 핀과 접촉으로도 손상되지 않는 높은 안정성을 자랑합니다.
먼저 패키징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은색 비닐패키징에 MN-GL4 제품 사진과 특징이 적혀있습니다. 8.5라는 숫자가 인상적인데 MN-GL4는 8.5W/M-K의 열전도율을 가진 제품입니다.
보통 공기의 열전도율은 0.025 W/m·K 인데 비해 전기 비전도성 서멀 컴파운드의 열전도율은 제품에 따라 1.2 ~ 14W/m·K으로 열전도율을 이루는데, MN-GL4가 8.5W/M-K이니 중상급 성능은 내어줄거라 기대됩니다.
MN-GL4는 4 g 서멀 컴파운드 본품, 도포용 스크래퍼, 클리너 1개, 고무 골무 2개를 구성되어 있습니다. 고무 골무를 주는 건 처음보는데 서멀 컴파운드를 도포하다보면 가끔 손에 묻기 때문에 좋은 거 같습니다.
포장은 지퍼백 형태로 구성물 보관 및 재사용 시 편리합니다.
일반적인 서멀컴파운드 패키지로 널리 사용하는 주사기 용기에 담겨있습니다. 주사기 용기 겉에는 열전도율과 제품명이 기재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고무 재질의 뚜껑을 분리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용물의 남은 양을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아쉬운 거 같습니다.
알코올솜 클리너인데, CPU나 쿨러에 묻은 서멀 컴파운드를 제거할때 상당히 유용해서 개인적으론 미리 구비해두고 사용하는 편입니다. MN-GL4는 기본 구성에 클리너가 들어있어 좋은 거 같습니다.
내용물 색상은 회색이고, 점성도 너무 되거나 반대로 묽지 않아 초보자도 동봉된 스크래퍼를 이용하면 큰 어려움 없이 도포할 수 있습니다.
동봉된 도포용 스크래퍼러 도포해보았습니다.
CPU에 부하를 주기 위해 CPU-Z 벤치와 CINEBENCH R20, AIDA64로 CPU에 부하를 주어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AIDA64는 약 10분 가량 CPU에 부하를 주었습니다.
이전 Z사와 X사의 보급형 서멀 컴파운드를 도포했을 때와 차이가 없는 온도를 보여주었는데, MN-GL4가 4g에 4,3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괜찮은 거 같습니다.
MN-GL4는 도포 난도와 성능 모두 무난한 제품으로 초보자라도 손십게 바를 수 있을 점도로 성능 역시 아주 뛰어난 편은 아니지만, 가격대를 고려하면 무난한 제품입니다.
서멀 컴파운드 본품 외에 도포용 스크래퍼, 클리너, 고무 골무가 동봉되어 있어 가격대비 구성도 좋은편이며, 해당 구성품으로 깔끔하게 도포작업이 가능해 좋았던 거 같습니다.
MN-GL4는 20g과 4g 모델을 출시했는데,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4 g 모델인 MN-GL4를 구매하더라도 수차례 사용할 수 있습니다.
4g 모델이 4,300원에 출시해 가격대도 상당히 저렴해서 보급형 서멀 컴파운드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나타난 거 같아 기분 좋아지는 서멀 컴파운드였습니다.
'이 체험기는 마이크로닉스와 퀘이사존을 통해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