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1660 Super 그래픽카드는 FHD 해상도를 사용하는 게이머가 사용하기에 가격 대비 가장 만족도가 높은 제품일 것입니다.

 

전력 소모량이 높지 않아 500W이하의 파워서플라이를 사용하는 엔트리 PC에서도 사용하기 충분하며 FHD 해상도라면 최신 고사양 게임도 충분한 수준의 프레임(개인적인 의견으로는 80~100 수준)을 확보할만큼 성능도 뛰어납니다.

 

가격도 20만원 중반 ~ 30만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어 크게 부담되지 않기 때문에 정말 많은 유저들이 선택하고 있습니다. 차로 치면 아반떼 정도 된다고 보면 될까요?

 

Colorful(이하 '컬러풀')은 중국 그래픽카드 시장 점유율 1위인 회사입니다. 가격 대비 알찬 구성의 하드웨어가 장점으로, 소위 가성비가 괜찮은 제품을 많이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있죠.

 

 

엔비디아의 12nm 튜링 아키텍쳐를 사용하며, 스펙상 부스트 클럭은 1,785MHz, 최대 120W 전력을 사용합니다. 경험상 부스트 클럭은 보장클럭을 적기 때문에 실제 사용 시에는 이보다 더 올라가고, 최대 전력의 경우도 시스템에 따라 다르겠지만 좀더 높게 나오는 편입니다.

 

최대온도는 89도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성능을 정상적으로 내는 최대 온도로 이 온도보다 높아지면 쓰로틀링 등이 발생하여 온도 범위내로 재진입하게 되는 온도입니다. 스펙은 보수적인 편이며 GTX 1660 Super 급에서는 최대 온도가 75도를 넘는 경우는 좀 드믄 편입니다.

 

쿨러는 히트파이프와 방열판, 액티브 쿨링 팬의 전형적인 조합으로 팬은 그래픽카드 사이즈에 비해 큰 편인 90mm 듀얼팬을 채용했네요. 쿨링 성능은 충분할 것 같은데 소음 부분과 관련해서 온도와 트레이드오프 설계가 잘 되었는지, 테스트하면서 확인해보겠습니다.

 

국내 유통은 웨이코스가 담당하고 있으며 3년 무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제품 박스는 크지 않습니다.

 

GTX 1660 Super와 같이 전력소모가 낮고 발열이 크지 않은 제품은 전력부가 크지 않고 쿨러도 과대해지지 않기 때문에 제품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죠.

 

 

 

아래 쪽에 제품의 스펙이 여러 가지 적혀있는데 소비자가 모두 알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GTX 1660 Super 칩은 RTX 제품군이 아니기 때문에 레이트레이싱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정도만 알면 되겠네요. 레이트레이싱 같은 경우는 성능적으로 상당한 부하가 발생하기 때문에 전용 연산 코어가 필요하며, GTX 1660 Super처럼 가성비가 중요한 제품 라인업에서는 이를 제외하고 가격 부담을 낮추었습니다.

 

 

 

 

제품이 굉장히 앙증맞네요. 

 

박스 내부 포장은 제품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스티로폼 구성 외에 별다른 특징은 없습니다.

 

 

 

참고로 웨이코스 유통 그래픽카드는 봉인 스티커가 정전기 방지 비닐포장에 붙어 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작은 크기에 90mm팬을 꽉 채운 느낌입니다.

 

게이밍 제품에 많이 쓰이는 검은 색과 빨간 색 색상 조합이며, 쿨러 슈라이드에는 입체적인 면을 많이 만들어 너무 단순해지는 것을 피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M사의 구세대 그래픽카드 디자인을 많이 떠올리게 합니다. 어디서 본 듯한 디자인이기 때문에 디자인의 개성은 좀 떨어지지만 그만큼 무난한 디자인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쿨링 팬에는 컬러풀 로고가 스티커로 붙어 있는데, 스티커 품질은 조금 아쉽습니다. 브랜드 로고가 가장 잘 보이는, 거의 유일한 부분인데 스티커의 종이 품질은 좀 고급스럽게 쓰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쿨러 슈라이드는 두 개의 다른 색상을 사용했습니다. 무광처리되어 있는데, 전체적으로 쿨링 팬은 크기를 키우고 그래픽카드 크기는 한정적이라 쿨러 슈라이드 자체는 얇고 가볍게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방열판도 크기에 비해 충실한 편으로 보입니다. 내부 면적을 꽉 채웠네요.

 

히트파이프 2개가 'N'자로 방열판 사이를 지나면서 열을 전달합니다. 히트파이프 갯수는 적지만 6mm가 아니고 8mm로 두꺼운 부품을 썼네요.

 

그래픽 출력 포트는 HDMI, DP, DVI 각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최대 연결 모니터 갯수는 3개네요.

 

그래픽카드 뒤 쪽엔 금속 재질의 백플레이트가 있어 PCB판의 휘어짐과 외부로부터의 충격 파손을 방지하는 한 편, 외형을 더욱 멋스럽게 해주고 있습니다.

 

최근 나오는 그래픽카드는 백플레이트가 구성된 제품이 많은데, 저가의 제품에서는 생략되기도 합니다.

 

메인보드에 체결하게 되면 그래픽카드의 쿨러 부분보다 백플레이트 부분이 더 많이 보이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백플레이트가 이쁜 제품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백플레이트는 얇지 않게 두껍고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네요. 모서리 성형 품질도 나쁘지 않고 디자인도 무난한 편입니다.

 

최대 전력 설계가 120W 수준이기 때문에 8핀 파워 1개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컬러풀 GTX 1660 Super의 전원부 설계는 4+2페이즈로 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 GEFORCE GTX 로고.

 

최근 거대한 그래픽카드만 써와서 그런 지 제품 자체가 귀여운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크기가 작고, 전체적으로 무게가 부담스럽지 않아 PC 조립 시에 조립성, 호환성에서 꽤 잇점이 있다고 봐야겠죠.

 

 

 

 

테스트 시스템은 인텔 i5-8600k @4.8 시스템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파워는 써멀테이크의 터프 파워 그랜드 750W 골드 제품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벤치마크 프로그램으로 3D 마크의 파이어 스트라이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래픽점수는 16,182점입니다. (해상도 조건 FHD)

 

파이어스트라이크 16,000점이면 기존에 메인스트림 제품으로 가성비가 좋았던 AMD RX580와 엔비디아 GTX 1660보다 1,000점 정도 높은 성능입니다. 메인스트림 제품군에서 무난한 성능이네요.

 

벤치마크를 돌리며 그래픽카드 온도를 확인해보았는데, 최대 62도 정도로 매우 준수한 편이었습니다.

 

쿨링 팬의 RPM이 2,400까지 다소 높게 올라가지만 팬 소음은 크지 않아 전체적으로 조용한 편이었습니다.

 

 

간만에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했습니다.

 

해상도는 FHD, 옵션은 울트라 옵션을 적용했는데 전반적인 게임 프레임은 80~100 정도를 유지하면서 원활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 헬멧을 찾으려고 열심히 뛰어가는 중이군요.

 

GTX 1660 Super는 배틀그라운드 뿐 아니라, 이보다 사양이 낮은 오버워치나 롤 등도 원활히 플레이할 수 있는 성능입니다. (FHD 해상도 기준)

 

조금 더 부하가 큰 게임으로 디비전2를 테스트해보았는데, FHD 해상도의 중간옵션을 적용했을 때 평균 111프레임이 나오네요. 

 

사실 디비전2는 최신 게임으로 요구 사양이 꽤 높은 편입니다. 또한 최신 기술의 옵션이 많아 모든 옵션을 적용한다면 RTX 2080 이상의 고성능 카드도 프레임유지가 쉽지 않은 게임이죠.

 

(사실 옵션의 경우, 게임 내 그래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옵션도 많기 때문에 적당히 타협하고 사용하는게 나쁜 선택이 아닙니다.)

 

이상과 같이 살펴보면, 엔비디아의 GTX 1660 Super 그래픽카드는 FHD 해상도 유저들에게 맞춤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특히 최신 유행하는 배틀그라운드나 오버워치 등을 위해 그래픽카드 구매를 고려한다면 큰 부담없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죠.

 

옵션을 높게 둔 상태에서도 대부분의 게임을 100프레임 수준으로 즐기는 데 무리가 없고, 전력 소모와 발열이 크지 않아 하드웨어적으로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 같은 것도 굳이 비싼 거 안 사도 되고, 케이스 쿨링 등에 신경을 덜 써도 되죠. 성능과 사용성 면에서 쾌적하게 쓰기 좋은 좋은 라인업입니다.

 

컬러풀 GTX 1660 Super 토마호크 D6 6GB에 사용된 90mm 듀얼팬 쿨러는 소음없이 동작하고, 그래픽 칩셋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낮춥니다.

 

 

 

인구가 많은 중국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안방 시장이라고 해도 수많은 경쟁자를 물리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치를 인정받을만한 상품성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비록 독창적인 디자인이나, 최고의 성능과 감성은 아니라고 해도 전체적으로 납득할만한 가격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는 얘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특별한 문제도 없어야겠죠.

 

컬러풀 GTX 1660 Super는 크기는 작지만 90mm 듀얼팬 쿨링 등으로 쿨링도 나쁘지 않고, 전체적인 크기도 부담없고 디자인도 무난하고 소음도 낮은 편입니다.

 

성능적으로 최신 유행 게임들,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롤 등을 쾌적하게 즐기는 데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 가격은 20만원 중반대로 부담이 적은 편입니다.

 

FHD 해상도를 사용하며 부담없는 가격의 적당한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찾고 있다면 무난한 선택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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