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D에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눈에 뛸만한 제품들이 국내에 속속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샌디스크와 HGST와 한가족이 되면서 오는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한해가 될듯 합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웨스턴디지털에서 출시한 고성능 Black 시리즈 WD Black P50 Game drive을 소개 합니다.
WD에서는 블랙 시리즈를 고성능 제품군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그린과 블루를 일반적인 허리 역할을 한다면 블랙 제품군은 보통이상의 성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을 두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은 USB3.2 지원을 통한 대역폭을 넉넉하게 사용하면서 그 동안 속도에서 오는 제한을 풀어 버린 외장 SSD라고 하면 될듯 합니다. 특히 디자인이 매우 제 스타일 입니다. 으흐흐흐 호블호가 확실한 만큼 강요는 아닙니다.
수출용 컨테이너 박스 같은 형태의 단단한 마감으로 웨스턴디지털의 black 시리즈 SSD만의 특징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역시 단단한 맛이 있어야 하죠
4면에 볼트 마감이지만 볼트를 해체했다고 해서 내부를 쉽게 볼 수는 없습니다. 대여 제품만 아니였다면 강제로라도 열어 보았을텐데 손상이 올 수 있어서 포기 하는 것으로 ^^
WD Black 외장 SSD P50 제품의 특징은 인터페이스에 있습니다. USB3.2 Gen2 지원을 통해서 기존 USB3.1에서 보여주던 10Gbps의 최대 전송 속도를 2배 가량 끌어 올려 20Gbps 까지 확대한 제품 입니다.
현재로서는 일반적인 메인보드에서 모든 성능을 끌어내기 힘든 인터페이스이지만 올해에는 본격적으로 메인보드에서도 USB3.2가 기본으로 탑재되지 않을까도 합니다.
흰색 LED을 통해서 동작 유무가 확인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높은 성능 인만큼 발열을 위해 외장하우징 부터 바닥쪽의 타공 디자인을 통해서 외부 공기를 끌어 들이기 위한 구조 입니다.
이런 Nvme SSD가 WD Black P50 외장 SSD에 들어가 있다는 것이죠
구형 아이맥인 아이맥 27 5k 2015버전은 USB3.1 gen1 만 지원하는 관계로 최대 전송 속도가 5Gbps로 제한적이다.
딱 그 만큼의 전송 속도를 보여주는 것으로만 확인
그래서 성능을 한번더 끌어 올려 보고 맥북 프로 2018로 다시 테스트 진행
2018버전도 USB3.1만 지원하는 관계로 최대 대역폭이 10Gbps로 제한되는것으로 보입니다.
다나와 기준으로 USB3.2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검색해보니 하하하 HEDT네요..
다 웍스테이션에 제품군에 들어가는 메인보드 구성으로 현재로서는 대다수의 유저들은 USB3.1 Gen1 대역폭 안에서 사용할 듯 합니다. 물론 일부 메인보드에서 3.2 Gen2를 지원하는 제품도 있는것으로 보이지만 공식 스펙과 내부 상품 설명에서는 설명이 제각각이라서....확답은 못하겠습니다.
예를 들어 3.2 Gen2 지원이라고 상품 정보에 나와 있지만 대역폭은 10Gbps라고 명시해놓은 점이 대표적입니다. 메인보드 구입시 이 부분은 제조사와 유통사측에서 문의 후 구입하는것을 추천 합니다.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인터페이스가 제한적인 관계로 딱 그 대역폭만큼의 USB3.2 Gen2 수준으로 P50 외장 SSD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여기서....디스크인포를 통해서 본 WD P50의 내장 SSD는 샌디스크의 익스트림 프로 군요....
내부는 동일한 칩셋과 낸드인건가 ?...오직 다른점은 외부 인터페이스의 전송률 확대에 따른 성능 향상분을 WD P50 외장 SSD에 반영했다는 느낌이네요 아무래도 상위 제품군으로 구분해서 정리가 된듯 합니다.
온도는 50도 넘지 않는 선에서 잘 유지가 되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속도가 절반 수준인 만큼 이번 테스트에서 온도 여유폭은 상당 했습니다.
쓰기 성능에 있어 꾸준하게 900 초반대를 보여주면서 안정적인 쓰기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 성능 좋아 좋아~~
읽기 성능을 위해서 데이터를 메인 SSD로 불러 와 보았는데-.- 속도가 왜 안나오지 했는데 이유는
제 메인 SSD의 성능을 제대로 올라오지 못한데에 있었습니다. WD Black P50 외장 SSD의 대역폭은 절반 정도의 수준으로 보입니다.
쓰기 테스트에서도 딱 그 만큼의 속도네요...
게임 드라이브인만큼 실제 게임 설치시에 오리진이라든지 스팀 등 파일 저장소를 WD Black P50으로 잡아둔다면 빠르게 게임 실행이 가능 합니다.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상태로 다른 PC에서도 사용하도 저장소 위치만 다시 잡고 인증만 해주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사용이 가능 합니다.
빠른 속도를 기반으로 게임의 로딩 속도 단축과 체감 성능 향상에 있어서 좋은 솔루션이 아닐까 합니다.
외장 SSD인데 왜 게임 드라이브라는 후속네이밍이 붙은것은
PS/Xbox/PC 등 콘솔 게임부터 PC까지 아우르는 호환성에 있습니다. 대용량의 외장형 SSD 드라이브를 통해서 느려터진 콘솔의 성능 향상과 호환성 이슈를 없앤 외장 스토리지를 통해서 현재 뿐만 아니라 향후에 기본으로 선택될 USB3.2 Gen2의 대역폭을 미리 준비한다면 선택해볼 여지는 충분해 보입니다.
전 디자인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부터 관심을 갔었는데 실제 테스트해볼 기회가 생긴것이 첫번째로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가지고 있는 메인보드가 속도를 모두 뽑아내기는 절반의 대역폭이라서 이점은 아쉬움으로 남네요
WD Passport 시리즈와는 급이 다른 제품이네요 음...^^
-- 본 포스팅은 WD 엠베서더 활동을 통해 물품을 대여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