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는 TSEMOPS/트렌드포스를 통해 마이크론의 중요 IP를 불법적으로 획득하고, 푸젠 진화 ICC에 DRAM 공정 기술을 제공했다는 혐의로 2년 전에 소송이 걸렸습니다.
UMC는 미국 법무부와 소송을 기각하기로 협의하고, 대신 6천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 법원에서 마이크론이 제기한 소송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중국 푸젠 지방 정부는 2016년에 DRAM 제조사인 푸젠 진화를 설립하고, UMC와 DRAM 생산 공정 설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UMC는 대만에 있는 마이크론 자회사의 엔지니어를 포섭해 마이크론의 여러 IP를 빼돌리도록 요청했다고 합니다.
UMC가 미국 법무부에 내는 돈은 벌금 대신이며, 마이크론과 협의해야 할 금액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또 푸젠 진화가 여기에 말려들면서 UMC와의 계약이 지속될지도 두고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