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주요 파운드리인 SMIC가 7nm 공정인 N+1의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첫 고객은 중국의 가상화폐 채굴 ASIC 제조사인 Innosilicon입니다. 여기에선 2019년부터 N+1 노드 최적화해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하네요. 이게 샘플인지 양산인지는 아직 모르겠으나, 지난 몇 달 동안 여러 테스트 절차를 통과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SMIC는 중국 시장에서 7nm 칩을 양산해 판매할 순 있어도, 중국 외부에서 개선된 장비를 들여올 순 없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금지 목록에 올라와 있거든요.

 

SMIC는 중국 칩 생산량의 19%를 차지합니다. TSMC는 55%고요. 그리고 어제 올린대로 SMIC는 ASML에서 DUV 장비를 조달할 수 있습니다. 

 

SMIC의 7nm 공정은 12nm 대비 20% 향상된 성능을 내거나, 같은 TDP에서 전력 요구량을 57%까지 줄이고, 트랜지스터 밀도는 2.7배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