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10nm 공정은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실 나온지는 꽤 됐습니다. 인텔의 첫번째 10nm 프로세서는 캐논레이크 프로세서로, 원래 여러 모델이 나올 예정이었으나 결국엔 코어 i3-8121U만 출시했습니다. 그것도 내장 그래픽을 끄고 말이죠.
인텔의 리눅스 드라이버는 캐논레이크에서 10세대 내장 그래픽을 사용하는 코드가 포함돼 있었으나, 이걸 활용하는 제품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인텔은 이 코드를 정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 출시하려 했던 제품이 나오지 않았고, 그래서 코드를 정리한다는 것이니 정리 자체는 별것 아닙니다. 인텔의 10nm 공정 삽질이 이렇게 하나둘씩 정리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