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전까지 14TB가 CMR 한계인줄알았는데, 18TB제품도 CMR이고 20TB부터 SMR이라네요.
14TB가 끝판왕인줄 알고 200달러 이하로 떨어질 때까지 숨참고 있었는데, 필요할 때 구매하는게 답인듯합니다.
최근 직구가격을 보면 고용량중엔 10TB 가성비가 가장 좋은편이니 웬만해선 이걸 구매하면 될거고요.
나중에 18TB 또는 더 높은 용량이 CMR로 나오면 그걸 노리는 편이 합리적일것같습니다.
대략 용량 1.8~2배정도 확장이 가능해지겠네요. 든-든
아 그리고 보통 PMR-SMR로 구분했었는데, 정확히는 PMR이 대분류고 그 안에 CMR-SMR이 소분류라고 합니다.
LMR은 수평 자기 기록 방식이고, 이를 수직화해서 밀도를 높인게 PMR(Perpendicular Magnetic Recording)이죠.
CMR과 SMR은 트랙 구성 방법을 표시하는 용어로, CMR(Conventional)은 각 트랙이 독립적이고 트랙 사이에 가드 영역이 있습니다. SMR(Shingled) 방식은 이름(기왓장) 그대로 각 트랙의 일부분을 겹쳐놨습니다. 밀도를 높이기는 좋은데 쓰기를 할 때 인접트랙까지 재기록이 일어나기 때문에 속도 저하가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