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보케를 집어넣거나, 자동으로 누끼를 따서 크로마키를 넣어줍니다. 게다가 노이즈캔슬링도 되더라고요. 이것 외에도 많은 소프트웨어 기능이 업데이트되었습니다. https://gigglehd.com/gg/8123925
하드웨어야 이번 엔비디아 GPU처럼 EU를 때려박고 최신 공정을 쓰면 성능이 오르죠. AMD에서 준비하고 있는 빅나비도 아직까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비슷한 노선을 타는것으로 알고있고요. 하지만, 소프트웨어쪽에서 점점 더 차이가 벌어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엔비디아는 자사 그래픽카드를 게임 외 또는 게임과 관련된 용도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하이라이트 캡쳐나 안셀같은 기능들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이기도 하고요. AMD는 게임하면 추가기능 끄라고 권장합니다. Chill, 라데온 부스트, Enhanced Sync 같은 기능들이 게임과 충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능이 게임과 충돌하는건 변명의 여지가 있긴 합니다. 게임사에서 NVIDIA의 지원을 받고 N당 친화적 게임을 만든다던가 하는 이야기가 있었죠. 그렇다면 드라이버는?
소프트웨어 수준 차이는 각 회사의 드라이버만 봐도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NVIDIA와 AMD 모두 각 드라이버 별로 알려진 이슈라고 하는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NVIDIA는 릴리즈 노트를 뒤로 감춰놔서 바로 찾기가 힘들고, AMD는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지만 양사 모두 각 버전마다 명시된 버그가 있습니다.
그런데 버그를 대처하는 방법이 달라요. NVIDIA는 알려진 이슈를 최대한 대응하려고 하는 반면, AMD는 방치되거나 손을 놓은 이슈가 존재합니다. 마우스 커서 깨짐 버그는 거의 10년다되가죠. 또한 라데온7같은 카드 쓰는분들은 아직도 블랙스크린 버그가 안고쳐져서 고통받고있습니다. 잠시나마 플래그쉽이었던 카드이고 3년 AS도 안끝났는데 사후지원이 개판입니다.
AMD가 라이젠으로 되살아나고 주식오르는건 좋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인력확충해서 그래픽카드쪽도 신경좀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경쟁자없는 NVIDIA가 미쳐날뛰는 꼴을 보고 싶지는 않네요.
뭐 독점 써드파티인 본인들이 만든 드라이버 제대로 만드는데가 어디있나 싶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