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나노 깎는 장인 인텔에서 작년 말 아톰 제미니레이크를 2년여만에 갑자기 리프레시 했습니다. J5005의 후속으로 베이스클럭을 0.5기가나 올리고 싱글터보를 0.4기가 올려서 무려 3.2기가에 달하는 아톰 역사상 최고의 터보클럭을 달성했습니다. (다만 올코어 부스트는 0.1기가만 올라서 2.8 나옵니다 ㅋㅋ) UHD 605 내장그래픽까지 포함한 이 모든 구성이 10와트에 들어갑니다.
성능은 대충 위에 나오는 정도입니다. 제미니레이크 처음 나올 때에는 Q6600보다 아톰이 더 좋다는데 실화냐.. 그랬는데 이제는 뭐 샌디할배랑 같이 놀려고 하는 수준이네요.
뭐래 2020년형 15와트급 모바일 시퓨들 요즘 성능 모르냐.. 싶으실 텐데 이게 10와트면 방열판 하나로도 쿨링이 되거든요. 120와트짜리 싸구려 DC파워에 SSD 꽂으면 말 그대로 팬리스 무소음이죠.
아닌게 아니라 애즈락에서 이미 시퓨와 방열판이 번들된 ITX 메인보드를 내놓았습니다. HDMI 2.0 붙어있고요. 아톰이라서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축에 들어요. 지난번 j5005 모델도 200달러 안했던 거 같은데..
https://www.asrock.com/mb/Intel/J5040-ITX/index.asp
문제는 출시는 했다는데 역시나 판매처가 없네요. 미국 아마존에는 팔 줄 알았는데 아직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