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멀컴파운드를 적절하게 바르는건 꽤나 간단한작업 입니다. 하지만 이는 체계화 되어있지 않으며 종종 웹진에서도 이를 잘못알리곤 합니다. 잘못바르면 온도에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해가되죠. 써멀을 바르는 방법은 콩알로 짜서 쿨러로 부비기 혹은 동봉된 주걱이나 플라스틱 카드로 펴바르기 등등 다양합니다. 하지만 플라스틱 카드와 주사기 같은 물건들이 여러분 방안에 널부러져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부모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쿨러마스터는 트윗에서 정확히 이런연유로 자사의 써멀컴파운드 패키징을 바꿨다고 실토했습니다. 왜냐면 기존제품은 의료용 주사기와 너무 흡사하게 생겼기 때문이었다 라나요;; 그래서 몇몇 부모들의 오해를 야기했다고 합니다. "부모들의 원성을 듣는데 지쳐서, 결국 패키징을 바꿨습니다. 더 바르기 쉽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요."
새 패키징은 주사기와는 사뭇 다르게 생겼습니다. 작동원리는 여전히 주사기와 같지만, 노즐은 더 넓고 납작해져서 칩 위에 바로 써멀을 펴 바를수있게 되었습니다. 이젠 더이상 둥글지 않으며, 주입용 노즐을 장착할 필요도 없게되었지요. 그리고 주걱과 플라스틱 카드도 쓸모없어졌습니다.
하지만 단점이 하나 있는데, 콩알짜기를 할수가 없네요... 이런...
그래서 쉬운것과는 다소 거리가 먼 방법을 써야만 합니다.
쿨마에겐 방법이 이것뿐이었던 걸까요? 경고문은 어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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