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글에서 너무 활동을 안하는거 같아서 이제나마 가끔씩 올려볼 생각입니다.
나온지는 꽤 된 메쉬파이 S2입니다, 사양이 ㅎㄷㄷ 합니다. 3950X에 EVGA 2080TI 하이브리드, M.2는 기가 GEN4 2테라 하나, 나머진 삼성 2테라 2개니...
보드가 멋있습니다. 다만 저렇게 커넥터가 옆으로 누워있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립할때 꽤나 귀찮기 때문이죠. M.2 슬롯은 총 3개인데 최상단 1번은 방열판을 떼고 M.2 자체 방열판을 사용 가능한데 아래 두개는 메인보드 칩셋 방열판과 M.2 방열판이 서로 이어져 있기때문에 M.2 자체 방열판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WD SN750 EK방열판 버전이나 요새 나오는 GEN4 M.2 쓰실 생각이시면 참고하세요.
커넥터가 저렇게 옆으로 누워있는지라 24핀을 먼저 꽃은 다음 보드를 박아야 들어갑니다. 그나마 목이 잘 꺾이는 파워라 다행인데 시소닉처럼 목 겁나 단단한 커넥터라면 장착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여튼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닙니다.
뒷판 선정리는 그냥저냥...깔끔하게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디파인 C가 훨씬 깔끔하게 나오는 것 같아요, 왼쪽에 하드베이 3개 있는데 하드는 안쓰신다고 하셔서 떼서 포장해 드렸습니다.
요새 프랙탈 화이트 케이스가 잘 안들어와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플라스틱 재질이 좀 바뀐것 같습니다. 이전에는 색도 거의 비슷하고 재질도 좀 더 매끈한 기억이었는데 상당히 까끌까끌하고 철판 도색과 플라스틱 사출 색이 좀 다르네요, 쿨마 H500P 화이트가 이런 면에서는 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로얄램은 따로 놓고보면 이쁜데 막상 끼워서 쓰면 혼자만 너무 튀는 느낌입니다. 방열판 부분을 골드나 실버가 아니라 다크 크롬 코팅 버전이 나오면 좀 나을 것 같은데 그럴지는 모르겠네요. 상단 X72에 후면에 EVGA 하이브리드 라디가 들어가다보니 호스는 그나마 이렇게 하는게 깔끔해 보입니다.
이 각도에서 보는게 그나마 깔끔하네요, USB3.0도 솔직히 좀 불안불안합니다. 하드 베이쪽 샤시가 살짝 튀어나와서 비스듬하게 꺾여서 들어가는데 그냥 눕히지 말고 위로 하는게 더 나은 것 같아요.
굉장히 비싼 견적이고 윈도도 깔아서 만져봤는데 엄청나게 빠르네요, GEN4 M.2가 들어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정말 빠릿빠릿한 느낌입니다. 수냉 글카라서 그런지 조용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