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SA Code 가 AMD 시스템에서 램 오버에 정말 중요한 역활을 함을 오늘 다시금 느꼈습니다.
원래 이녀석은 2933 allAuto @ 1.34v 도 부팅을 간신히 하는(....) B다이 치고는 어마어마한 수율의 물건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럴만도 한게 이전 시스템인 5930K + X99-E WS 에서는 아무 생각없이 램타/전압 올 오토에 2666 만 넣고 썼거든요. Intel 시스템에서 램 오버는 되면 좋지만 안되도 크게 상관 없다는 생각이였던지라.
그런데 1950X + X399 GPC AC 에서는 이야기가 좀 틀리더군요. 인피니티페브릭이라는 내부 인터커넥트는 메모리의 클럭에 영향을 받고, CPU 의 최대성능을 위해선 일정 이상의 램 오버가 필수인 상황.
처음엔 intel 시스템과 같이 전압/램타 올 오토를 넣고 3200까지 땡겨봤습니다만... 부팅 Failed
전압을 맴컨이 돌연사 하지 않을 최대치인 1.35v 까지 넣고 3200 으로... 부팅 Failed
B다이 가오가 있지 이정도도 안되나!? 하면서 3000 @ 1.35v 를 넣어봤더니.... 부팅성공 파폭 구동도중 BSoD
Aㅏ... 를 외치며 2933 @ 1.35v 를 넣었더니 문제가 없더군요.
그리고 어제.. 다나와에서 8GB 21300 모듈에 T다이라는(지인은 Terminated다이라는(....)웃지 못할 별명을 붙이던..) 기절초풍할만한 녀석이 용던에 돌아다닌다는 소식을 듣고 더는 John버 하지 못하고(...) 16GB 21300 8자루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새 메모리를 위해 호환성을 강화할 목적으로 BIOS 업데이트를 했죠. 기존 AGESA는 1.0.0.6 이였는데, BIOS가 7B09v1C 로 올라오닌깐 AGESA Code 가 1.1.0.2 까지 올라오더라구요.
그리고 결과는 보시는대로. 그리고 제가 한 일이요?
주문취소했습니다 ^오^)
C다이 3200 1.34v CL16 땡기고 쓰려했지만 자꾸 블스뜨길래 클럭 좀 낮춰줬었는데
바이오스 업뎃 하고나서는 3200으로 다시 땡겨서 쓰는데 블스한번 없고 안정적으로 쓰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