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샌디를 현역에서 쉬게 해주자는 생각으로
견적을 맞춰보고 있는데 새술은 새부대에 담기위해 케이스도 같이 보고 있어요.
8년간 써온 기존 케이스가 질리기도 하고...
요즘 케이스는 가격과 상관없이 측면 강화유리, 아크릴 제품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완전히 철판으로 가려진 것보다는 내부가 보이는게 좋아서 이런 디자인 자체에는 불만이 없는데
강화유리 케이스들의 자파 현상(유리 깨짐)이 신경 쓰여요.
아주 빈번한건 아니지만 온도 차가 심할 때, 모서리에 충격을 받거나, 케이스 뒤틀림에 장시간 노출될 때
갑자기 깨지는 현상들이 있는 것 같아요.
별도로 비산 방지 필름을 사서 붙일 수는 있지만 배보다 배꼽이 커지는 격이고...
대안으로 측면 아크릴 케이스가 있지만 이것도 스크래치와 변색이라는 단점은 있더라고요.
지금 쓰는 케이스에도 타공망+부분 아크릴이 있는데 제 눈에 거슬림은 없는 것 같아요.
기글에서 강화유리 케이스 쓰시는 분들은
강화유리 깨짐에 대해 어느정도로 걱정하고 계신가요?
근데 케이스가 뒤틀려서 강화유리에 충격을 줄 정도면 좀 많이 휘어야 할것 같고. 온도 차는 더웠다 식었다가 아니라 뜨거웠다 차가웠다를 오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크릴은 일단 강화 유리에 비해서 좀 덜 쨍해보인다고 해야 하려나... 제조사들이 강화유리로만 내놓는 게 이해는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