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의 반도체 노광 장비에 필요한 부품을 만드는 Prodrive가 지난주 토요일에 화재를 겪어, 생산 라인과 재고 일부를 잃었다고 합니다. 프로드라이브가 생산을 재개하도록 ASML이 돕긴 하겠지만, 이로 인한 납품 지연은 어쩔 수 없을 듯 합니다.
올해 안에 공급할 예정이었던 제품에는 문제가 없겠으나 내년에 들어가야 할 제품들은 늦어지겠지요. 다른 업체에서 공급을 받는 것도 검토중입니다.
ASML은 상반기에 7대의 EUV 노광기를, 3분기에 5대의 EUV 노광기를 출시했고. 올해 4분기는 6대를 내놔 2018년 한해 동안 18대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내년은 그 수를 30대로 늘릴 예정이었는데 여기에 지장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