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를 앞둔 군바리의 NAS 자작기(1) 은 여기서 : https://gigglehd.com/gg/2057697
기존에서 이어집니다.
아직 직구를 넣은 케이스는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레이드 카드를 구했지요.
N포털에 있는 거래로 가장 유명한 곳에서 단돈 6만원에 레이드 카드와 케이블까지 통으로 업어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명기라 불리는 Adaptec 5805 입니다.
2008년에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아주 좋습니다. 왜냐?
레이드가 0, 1을 넘어, 5, 5EE, 6, 10, 50, 심지어 60까지 지원하거든요.
게다가 원래는 컨트롤러에 히트싱크만 부착되어 있는건데, 전 주인이 팬까지 달아놨습니다.
제가 쓸 용도로는 그렇게까지 부하가 없다지만, 없는 것보단 낫겠죠(아싸!).
캐시로는 DDR2 512MB을 사용해서 부족할 것 같지만, 120GB짜리 SSD가 있으므로 그렇게 큰 문제는 없습니다.
SSD에 OS 및 버퍼 메모리가 올라가니 레이드 카드까지 가는 부하는 덜하겠죠.
(아마도....?)
잡담은 이만 마치고 좀 더 살펴보는 걸로.
라고 하지만, 실제로 볼 곳은 여기 하나입니다.
메인 컨트롤러는 팬까지 달려 있어서 뜯기가 심히 귀찮거든요.
뭐가 들어가는지도 관심 없고.....
뭐튼, 저기가 하드와 연결되는 mini-SAS 단자입니다.
하나당 4개씩, 총 8개의 하드를 연결할 수 있죠.
포트 대역폭은 구형이라 그런지 3Gbps지만, 요즘 하드의 최고 속도가 110MB/s에 불과하다는 걸 감안하면, 충분합니다.
무엇보다, 저희집 회선이 100메가 짜리라 다 쓰지도 못하거든요.
하드와 연결할 케이블... 저것이 그것입니다.
카드와 동시 일괄로 받은 건데 빳빳한 걸 보면 새거 같습니다.
mini-SAS to SATA 케이블로, 1개의 SAS커넥터와 4개의 SATA커넥터가 있죠.
퍼런색으로 더 얇쌍한 것이 있는데, 그거 살 돈으로 RAM에 보태야 하기에 과감히 패스...
여기가 바로 그 SAS 단자입니다.
보시다시피 단자 하나에 sata케이블 4개가 묶인 걸 알 수 있습니다.
그게 갈라져서 이렇게 SATA 커넥터 4개가 되죠.
선정리 하면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케이블에 번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번 SAS단자에 물린 3번 하드"를 찾으려면 별 고생을 다 해야할 것 같지만, 저 번호로 미리 찍어두면 귀찮게 다 들어낼 필요도 없죠.
문제라면, 아직 퇴직금이 들어오지 않아(...) 메인보드나 하드를 구하지 못하여 추가 테스트는 불가능하다는 점....
(심지어 저희 집엔 테스트 삼아 돌릴 빈 하드가 없....네요;;; 왜지;;;)
이번 글은 여기까지.
다음은 케이스와 퇴직금이 도착한 후, 실조립이 될 것 같습니다.
신용카드 털 것만 200은 되는데, 얼른 퇴직금 들어왔으면 좋겠어요(이게 핵심)!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