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나으리들께서 마이크로센터 매장에 친히 납셔서 MSRP 지킨다 어쩌고저쩌고 입털땐 언제고 정작 몇 주 지나니 이 꼴이 되었습니다. 팁스터들부터 유명 리뷰어, 웹진, 매장 관계자들 하나같이 리베이트빨이다, 가격 오를거다라고 주장했는데 결국 그대로 됐네요.
네. 꼴이 그렇게 욕쳐먹던 50시리즈랑 별 반 다를 게 없어졌어요. 출시 초기엔 최소한 일부나마 MSRP대로 올라온 제품이 있었고, 주문도 가능했지만 이제 거의 다 빠졌습니다. 아예 리스트 자체에서 없어졌어요 대부분.
9070GRE 낸 꼬라지만 봐도 진짜 더도 덜도 말고 딱 9070 non XT보다 싼 만큼 성능 나오고 성능만큼 가격 받는 수준이던데, 이러면 도대체 그동안 황가놈의 급나누기 전략은 왜 욕을 먹었는지 모르겠으며, 왜 '상위급 구매를 노골적으로 강제한다'는 식으로 욕먹었던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