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이랑 관련없는 사람이긴한데 TDR 갖고는 싶어서 한번 구입해봤습니다. 시작은 TDR구입이아니라 케이블탐색기 구입이였었는데 뼈에 살을 붙히고 찌우다보니 그게 TDR로 변신해버렸습니다.
TDR 본품은 UNI-T (UNI TREND)의 UT685B라는 모델이구요. 이건 킷트상품이라서 UT638R이라는 케이블탐색기가 같이옵니다.
생김새는 플루크 마이크로스캐너랑 유사하게 생겼는데 가격은 1/10입니다. 물론 이게 그만큼 비등하다는 얘기는 하지않겠습니다.
박스 측면 1
박스 측면 2
박스 상단 개봉부
박스 후면 제원표입니다.
중문과 영문 기재
TDR 제원은 UTP류, 동축케이블류 대응가능하며 500M까지 측정가능. 분해능 0.3M
단선/단락/오결선 등 감지가능.
그리고 허브 깜빡임 기능 존재하는데 이게 제가가진 허브에 실제 동작시켜보면 지속적인 점멸이아니라 붙었다 떨어졌다 합니다. 그외 POE 감지기능 .3AF .3AT .3BT
케이블 탐색기 제원은 RJ11기준 3000m이상, RJ45기준 장비연결된상태 100M 이상.
NCV는 40V~1000V 감지가능하며 감지시 적색 LED점등과 스피커울림.
박스를 열면 이런 파우치가 반겨줍니다. 사진상 올이 잘 나갈것같은 재질로 보이는데 그런건 아니고 거친 재질입니다. 어지간히 긁혀도 올이 튀어나갈일 없어보이는 재질
열면 이런 구성입니다. 실제사용하게되면 좌측건 하나하나 다 사라지고.. 필요한건 또 만들어서 우겨넣어두겠죠.
다들 그렇게 쓰더라구요.
본체랑 케이블탐색기, 6P 8P 케이블, 6P-클립 케이블, 다국어/중문 설명서랑 보증서가 있습니다.
동축케이블 변환커넥터도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정서랑 정 반대로 되어있는 구성임.
일단 케이블류는 이렇게 있습니다. 8P, 6P가 있고 악어클립이있는데 이론상 1Pair(2가닥)만 있으면 케이블탐색이 가능하거든요.
굳이 UTP나 동축케이블이아니더라도 적당히 머리써서 원하는 바를 이룰수있습니다.
좌측 5핀 USB케이블은 케이블탐색기 충전케이블입니다.
이게 앞서말한 동축케이블 변환커넥터입니다.
5C 암 - 5C 암 1개와 5C 암 - BNC 암 2개가 들어있습니다.
이유는 본체측에 5C 숫이 달려있어서인데요.. 차라리 본체측에 5C 암이 달려있는게 낫지않았나싶네요. 다른 계측장비류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이건 지극히 사용자 입장의 의견.
제품 본체입니다. 버튼 다섯개달려있고 셀렉터 세개있는데 기능을 잘 외워서 써야합니다.
저렴하든아니든 약전계측기는 준다고 아무나 쓸수있는게 아닌듯
본체 뒷면입니다. 나사식 배터리 홀더를 갖고있습니다.
AA배터리 세개가 들어가게되있습니다. 나사는 도망가는 타입이 아니긴한데 쓰다보면 언제어떻게 될지모르는게 핸드헬드류 배터리홀더 나사이니 테이프같은걸로 밀봉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본체의 이마를 누르면 반절로 나뉘는데, 한쪽은 송신, 한쪽은 수신부로 쓸수있습니다.
없어지면 애자되는거라 잘 챙길 필요가있습니다.
이 조합으로 케이블테스트와 단선유무, 페어확인등을 할수있겠습니다.
케이블 탐색기입니다.
전원을 켜면 가장중요한 케이블 탐색기능이 먼저 활성화되고, 그외 NCV와 플래시라이트 기능이있습니다. NCV 온사방에 다 울려대서 전 안쓰는편이고.. 플래시라이트는 옛날 야시장좌판에서 파는 미니 손전등의 더 열화된 버전이 달려있는데 어두운데서는 급한대로 쓸만한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이얼은 케이블탐색 감도조절이며, 1~8는 RJ45용, G는 RJ45의 쉴드선 감지용입니다.
그외 케이블탐색모드시 스피커로도 판단가능하지만 1~8/G 부분 레벨로도 판단가능합니다.
후면입니다. 이건 배터리일체형이라 별도 배터리 홀더는 없습니다.
좌측면의 충전용 USB 5핀 포트와 3.5mm 이어폰잭이 있습니다. 이어폰잭이 되있느냐고 물어보신다면 이걸로 삽질하고있는 현장에서는 소음에 포화되서 정상적인 대화도 불가능한곳이 많기때문에 있다고 대신 말씀드립니다.
케이블탐색의 감지부와 플래시라이트 LED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플래시라이트에 기대는 하지마세요.
NCV모드시 이렇게 불빛이 케이블탐색 대신 NCV로 옮겨가는데 이상태로도 케이블탐색은 여전히 되는것같습니다
..
그리고 감도조절다이얼은 돌리다보면 어느지점에서 감도와함께 볼륨도 같이 작아집니다. 볼륨이 작아질 필요는 없는것같은데.
본체와 케이블탐색기의 작동시연입니다. 본체측을 SCAN 모드에 놓고 케이블탐색기의 감지부에 케이블이나 케이블커넥터를 갖다대면 애옹애옹거리면서 케이블 탐색기쪽의 스피커가 작동합니다. 동시에 아래측 인디케이터에 그 감도를 시각적으로도 나타내줍니다.
허브나 원텐블럭, 패치판넬등 다발로된 케이블사이에서 원하는 케이블을 찾아야한다면 다이얼을 -로 돌려서 감도를 최저로 낮춘뒤 비벼주면 원하는바를 이룰수있습니다.
또 스캔상태에서 케이블탐색기에 UTP를 연결하면 1-8이 점등합니다.
다만이게 STP에서는 다르게 작동하는데요.
1/2/4/8 + G가 점등합니다. STP 연결했는데 1248G만 뜬다고 우울해하실분들을 위해 작성..
와이어맵은 본체-케이블탐색기조합대신 본체-본체이마 조합에서 가능하니 케이블테스트는 본체로 하시면되겠습니다.
TDR Cable Tester이니 TDR 테스트를 해봅니다. 본체측 다이얼을 TEST로 옮겨봅니다.
케이블은 강원랜드 3M 랜선인데 2.8M로 측정되네요. 어쩔때는 3.0M로 측정되기도합니다.
측정때 반대편에 장비를 연결해도되고 안해도되는데 뭐가됐든 너무 길면 측정을 거부하거나 단락이아닌데 단락으로 감지할수도있습니다. 단락은 단락으로 나오는데 측정거부는 그냥 아무것도 표시안하고 화면 정지되어있으니 알아서 포기하시면됩니다.
TDR은 1 Pair 기준으로도 볼수있습니다. 좌우버튼으로 12/36/45/78 구분가능.
반대편에 장비대신 UT685B의 반쪽을 연결해주면 케이블테스트와 단선유무 오결선유무까지 확인가능합니다.
플루크를 여기에 갖다 비빌건 아니지만 그건 TDR 자체가 엄청 명확하고 자세하게 나오는데 이건 대략적인 길이 유추까지만 가능한것같네요.
이걸로 서류낼것아니니 이정도면 선로탐색에 문제는 없지않는가싶습니다.
장비에 연결시엔 LCD의 기호가 바뀌고, 이상태로 길이 측정도 가능하긴한데 앞서 말한것처럼 너무긴경우나 접속점이많은경우나 장비가까탈스러운 경우엔 튕겨냅니다. 위에 사진이 인식은 했는데 측정을 못하는지 값이 안나오는 모습의 예시.
이외에 허브 블링크기능에대해서 앞에 적긴했는데 설명서나 다른 리뷰가 명확하지않아서 확실히 적지못하겠지만 일단 제가 갖고있는 허브에 꽂은바로는 포트에 녹/황불이 몇초간 붙었다가 떨어졌다가를 반복하네요. 이게 허브블링킹일수도.
POE는 따로 테스트를 못해봤습니다만 70V DC까지 보호회로가 있다고하니 어지간해서는 박살나는일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케이블탐색과 TDR도 중요하지만 간단한 POE 테스트가 필요하신분도 생각해볼만한 물건 아닌가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