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마케팅 담당자인 로버트 할록이 애로우레이크-s의 성능 문제는 인텔 내부, 그리고 파트너 간 소통 문제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bios 업데이트 등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게임 성능은 의미있는 향상이 있을 것이고 게임이 아닌 분야에서도 개선이 있을 것이라는군요.
수 주 내로 나온다고는 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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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무리해서 출시를 강행했다가 탈이 났다는 점을 에둘러 시인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로 애로우레이크-s 발매 첫날은 정말 개판 그 자체였습니다. 스펙시트에 기술된 핵심 기능(PCIe 분기 설정 등)이 미구현 상태로 출시된 건 충격이었습니다. 빈말하는 게 아니라 그 광경은... 중국발 묻지마 보드에서나 볼법한 모습이었습니다. 중국발 보드의 펌웨어 설정 들어가 보면 실제 구현되지 않은 설정 항목들이 있거든요.
한편 성능 개선에 관해서, 게임 성능에 방점이 찍혀있긴 했지만 게임이 아닌 분야에 대해서도 약속을 했다는 게 눈에 띕니다. 게임 성능이 나쁜 거야 게임을 안 하면 그만이라지만, 작업 성능이 떨어지는 거는 원인이 제대로 규명이 되지 않으면 어떠한 의심을 안 할 수가 없단 말이죠. 특히 애초에 그 결과 값이 균일하게 나오지도 않는 상황이라면...
참고로, 현재는 많은 메인보드들이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스펙시트에 기술된 내용 정도는 구현을 해둔 상태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딱 그 정도 상태... 제가 쓰는 z890 카본은 최신 버전이 베타 버전입니다. 10월 28일에 올라온 베타 버전이 지금까지도 최신 버전입니다. (유료)오픈 베타 테스트 언제 끝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