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3분기 실적 발표 중 CEO 펫 겔싱어가 모바일 코어 울트라 시리즈 2(속칭 15세대, 이하 루나레이크)에 대한 질문에 답변했습니다.
기존까지의 인텔 제품은 DIMM과 같은 소켓 혹은 솔더링 방식으로 CPU 외부에 DRAM 모듈을 탑재합니다. 하지만 루나레이크는 CPU 패키지 안에 DRAM 모듈을 통합했습니다. 이 방식은 레이턴시와 램 속도에서는 이점을 얻을 수 있으나, 사용자가 메모리를 확장할 수 없어지고, 인텔이 메모리를 관리하는 책임을 안는 단점이 있습니다.
펫 겔싱어 인텔 CEO는 루나레이크에 대해 '고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목표로 한 틈새(niche)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AI PC가 등장하며 인텔 제품군에서 중요한 제품(high-volume product)가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겔싱어는 메모리를 통합하는 방식이 인텔의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습니다. 루나레이크는 일회성 제품이며, 후속 제품인 팬서레이크와 노바레이크 및 이후 제품군 로드맵에 대해서도 더 전통적인 방식으로 설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