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132억 8400만 달러, 166억 39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렇게 적자를 크게 본 이유는 업무 재편, 설비 재검토 등의 159억 달러 손실 처리, 28억 달러의 구조 조정 비용 때문입니다. 사업에서 말아먹은 게 아니라 그런가 주가는 꽤 올랐습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클라이언트 컴퓨팅 매출이 전년 대비 7% 줄어든 73억 달러, 데이터센터와 AI 부문이 9% 증가한 33억 달러, 네트워크와 엣지가 4% 늘어난 15억 달러였습니다. 파운드리는 8% 줄어든 44억 달러, 알테라는 44% 줄어든 4억 1200만 달러, 모빌아이는 8% 줄어든 5억 8500만 달러입니다.
아래는 전화 회의록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https://seekingalpha.com/article/4731858-intel-corporation-intc-q3-2024-earnings-call-transcript
차세대 프로세서인 팬서레이크는 2025년 하반기에 출시되며, 인텔 18A로 생산하는 첫 번째 클라이언트 프로세서가 됩니다. 또 앞으로 나올 제품에선 메모리를 함께 패키징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루나레이크를 브로드웰에 비교하던 분들도 있던데 정말 그런 일시적인 제품이 되겠군요.
또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줄인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P 코어와 E 코어 제온 라인업이 복잡해졌고 클라이언트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앞으로 개별 그래픽의 필요성도 줄어든다'는 언급도 있습니다.
가우디 AI 가속기는 목표 달성에 실패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성능은 잘 나왔다고 주장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소프트웨어가 완성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삼성도 살짝 비슷한 느낌이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