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거르는 분들이 많은 무어의 법칙은 죽었다에서 나온 썰입니다.
인텔은 올해 초에 로열 코어 프로젝트를 폐기했습니다. 그 전에는 애로우레이크를 로열 코어 전의 땜빵용으로 쓰려고 했던 듯 합니다. 애로우레이크에서 하이퍼스레딩이 빠진 것도 바로 이것 때문으로, 하이퍼스레딩을 빼서 싱글스레드 성능을 최적화하려 했습니다.
노바레이크는 로열코어 1.0에 해당되는 제품으로 하이퍼스레딩이 없고 2026년에 나옵니다. 노바레이크에서는 싱글스레드 성능이 대폭 오르며, 그 후에 2027년에 비스트레이크, 2028년에 비스트레이크 넥스트가 나올 예정이었습니다.
비스트레이크는 12개의 P 코어와 16개의 E 코어로 구성되며 모듈당 2개의 스레드스를 생성하는 렌털 유닛 구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렌털 유닛은 싱글 P 코어로 작동하거나 2개의 E 코어로 나뉠 수 있는 구조로입니다. 비스트레이크 넥스트는 짐켈러의 목표를 완전히 실현한 것이 됐을 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팻 겔싱어는 로열 코어 프로젝트를 취소했습니다. 고성능 데스크탑 코어가 필요한 게 아니라 서버/AI 칩이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AMD도 가면 갈수록(특히 젠5) 서버에 치중하고 데스크탑은 거기서 나오는 부산물 정도로 취급하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인텔도 분위기가 비슷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