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G700 구입 -> 클릭 이상으로 버튼 교체 -> 또 상태가 나빠진데 이어 케이스 프레임이 휨 -> 에라 모르겠다 하고 G700s 구입. 이렇게 해서 한동안 잘 쓰는 듯 하였으나.. 오늘 갑자기 G700s도 클릭할때 감이 안좋네요. 더블클릭까진 아닌데 클릭이 늘어진다고 해야하나.
한두푼짜리 물건도 아니고 명색이 게이밍 마우스인데 내구성이 과연 이래도 되는건가.. 지금 G700 시리즈가 아닌 로지텍이란 브랜드 자체에 회의감이 많이 들고 있습니다. 제가 비록 마우스를 오래 쓴다지만 그래도 프로게이머처럼 타타타타타탁 연타하는 것도 아닌데 이렇게 상태가 불량해서 되겠나 싶어요.
같은 똥을 두번 밟았음 됐지 한번 더 밟을 필요는 없잖아요? 이번에는 아예 다른 걸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스틸시리즈 라이벌 500이 버튼 수는 더 많고 국내 정발 가격도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관건은 소프트웨어 커스터마이징 지원 수준과 내구성, 그리고 여기에 잘 적응할 수 있느냐는 거겠지요.
11버튼 이상은 해야 기글에 글쓰는 속도가 1초 쯤 빨라지지! 이런 마인드를 버리면 마우스 고르기가 좀 편할텐데, 제 취향이 진짜 이상하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래도 여기에 해당되는 마우스가 별로 없네요.
다음엔 하드웨어의 명가 마이크로하드사의 제품을 사볼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