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L KM5221W 무선 키보드 마우스 세트입니다. 다나와 키보드&마우스 목록에서 잘 보이진 않지만, 델도 꾸준히 키보드나 마우스를 출시합니다.
오픈마켓가 약 49000원.
풀사이즈면서도 컴팩트한 키보드, 그리고 무난한 마우스입니다.
그런데 사용한지 약 2달이 지나자, 마우스에 더블클릭 현상이 나타나서 AS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여태 받은 키보드 or 마우스 AS 중에는 가장 인상적인게, 대체품 선배송 & 하자품 후수거 를 해줬다는 것입니다.
특히 키보드를 AS 보낼 때는 의외로 막막한 점 하나가, 키보드만한 박스를 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델은 그냥 대체품을 택배로 먼저 받고, 받은 박스에 하자품을 넣어서 문앞에 내놓으면 다시 택배가 수거해 갑니다.
비슷한 방식의 AS를 받아본 것은 다이슨 청소기였는데, 다이슨은 AS를 받는 동안 사용할 대여품을 먼저 택배로 보내주고 (다이슨 상급 제품을 대여품으로 받기 때문에 체험도 됩니다), 받은 상자에 내 청소기를 넣어 보낸 뒤 수리가 끝나서 다시 상자를 받으면 그 안에 대여품을 다시 넣어 반환하는 절차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델은 5만원짜리 키마 세트 AS에 대체품 선배송을 해 준거죠.
AS 하나만은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