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만 하더라도 NVIDIA의 가격 책정과 스펙 설정을 가리켜 칭찬하기 바빴는데요.
이제는 성능이나 전력 사용량은 둘째치고, 4080 12GB와 4080 16GB로 나뉜 이름 때문에 민심이 안 좋군요. 이름을 짓는 거야 젠슨황 맘대로지만 쿠다 코어만 따져봐도 4080 12GB는 정말 4070이나 4070 Ti 급으로 나왔어야 할 제품처럼 보이니까요.
그리고 지금 스펙 표를 보다보니 드는 생각인데, 4080 16GB는 그냥 4080 16GB고, 4080 12GB는 왜 4080(12GB)죠?
다시 가보니 정정했네요. https://www.nvidia.com/ko-kr/geforce/graphics-cards/40-series/ 둘 다 괄호를 쳤습니다.
또 엔비댜 메인 페이지에 걸어둔 배너도 한국어 페이지를 ko-kr이 아니라 ko-kt로 오타를 내놨네요.
지금까지 엔비댜 발표를 보면 왠지 주식을 안 사면 안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미 선반영되어 기회를 놓쳤다는 후회가 들던데, 이번 발표는 그런 생각도 전혀 안 들고.. 이래저래 실수들을 보고 있으니 좀 많이 다급한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라데온이 무서워서 다급하기 보다는 불경기->가상화폐 폭락->재고 폭증이 크지만요. 또 모르죠. 이러다가 rdna3가 혁신적인 칩렛 아키텍처를 들고 오면 그땐 정말 다급해져야 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