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내부망 2.5Gbps 이더넷을 구축했다고 했었는데요
https://gigglehd.com/gg/12470540
아, 근데 이게 고부하 상태에서 USB 이더넷 카드가 뻗어버립니다
소소한 파일전송이라던가,
소소하게 컴퓨터 B의 파일을 불러와서 작업한다던가,
소소하게 파일 연속적인 영상녹화를 이 이더넷을 통해 컴퓨터B로 저장하는등,
소소한 작업에서는 괜찮은데...
문제는 위에 녹화가 완료된, 대용량(5~20GB)의 파일을
영상재생프로그램이나 편집프로그램에 불러와서 작업하다보면...
USB 이더넷 카드가 뻗어버립니다
하...
왜일까요..
최신 드라이버로 업데이트해봐도 같은 부분에서 뻗어버리고,
전원관리 옵션에서 USB 절전을 꺼도 뻗어버리고,
해당 이더넷 카드에서 전원관리에서 전원 절약 옵션을 꺼봐도 뻗어버리고,
설정상으로 건들일수 있는 부분은 다 해본거 같은데...
흠.. 아무래도.. USB 타입 태생의 한계인가.. 싶기도 하고...
전원 공급에서 문제가 뻗어버리는거 같기도 합니다.
하.. 멍멍같은 USB이더넷 카드 같으니
크흠... 그리고 이 와중에 말이죠...
지난번 글에서 제 메인보드에서 대역폭 문제로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PCIE 슬롯이 없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근데 알고보니까 사용가능한 슬롯이 있더군요(...)
아.. 메인보드 메뉴얼 까막눈이 같으니...
제 메인보드에서 PCIE 1_1 슬롯이
다른 슬롯의 대역폭을 뺏고 PCIE 2.0 x1의 속도로 작동 가능합니다.
PCIE 2.0 x1의 속도면 500 MB/s 의 대역폭이니.. 충분하겠군요
자... PCIE타입 이더넷 카드를 쓰기에도 이제 충분하고..
그래서..... 2.5Gbps 이더넷 카드를 구했습니다!
라인업시스템의 PCIE형 2.5Gbps 랜카드 입니다.
여러 랜카드중에 이걸 고른 이유가...
일단 10Gbps 랜카드를 추천 해주신게 있긴한데,
그건 일단 제 메인보드에 꼽을 수 가 없습니다...
첫번째, 두번째 PCIE x16 슬롯은 그래픽카드가,
세번째 PCIE x16슬롯은... 저거 모양만 저렇고 PCIE 2.0 x1로 작동(...) 하거든요
그러면 2.5Gbps 옵션중에서 인텔 칩셋 랜카드를 한번 봤는데.....
어휴.. 인텔 I225 애들은 악명이 자자하더군요ㄷㄷ
그래서 2.5Gbps 칩셋중 리얼텍 RTL8125, 그중에서 최신판?인
RTL8125B 들어간애를 찾다보니 얘밖에 없더군요
그리고 저거 방열판 떼서 칩셋확인해보려했는데
실리콘 같은걸로 단단히 붙어있어서 떼어보진 못하고,
하드웨어 ID를 보니 REV_05 버전입니다.
흠.. 이걸로 칩셋이 RTL8125B 버전인지는 모르겠군요
예전에 판매처도 모르게 수입물량 칩셋이 바뀐걸 봤긴한데...
판매처에 물어봤을땐 해당 칩셋 맞다고 했으니 맞겠죠...?
랜카드를 꼽고, 세팅을 하는데...
세팅과 어차피 같습니다. 그저 하드웨어만 바뀌었을뿐...
그래서 구성도 위 (2) 의 경로에서 조금만 바뀌었습니다.
그럼 테스트 해보죠!
테스트용 파일들입니다.
녹화용이겠다, 하드디스크 용량 넉넉하겠다,
비트레이트 때려박아 용량이 짱큰(...) 파일들입니다.
팟플레이어에 올려놓고, 지난번에 뻗어버린것과 같은 상황을 재현해보니...
잘 작동합니다!!
저 파일로 부하를 낭낭하게 줘도 잘 작동하는군요
크흠... 아무래도 말이죠...
랜카드는 PCIE 타입이 답인거 같습니다....
이상.. 내부망 2.5Gbps 수리기(?) 였습니다!
+
PCIE 랜카드로 바꾸니 이상하게 윈도우 탐색기 - 네트워크 에서 컴퓨터B가 안보이더군용
네트워크 드라이브는 실행 - 해당 사설ip를 들어가니까 문제없이 잡히긴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컴퓨터B의 2.5Gbps 이더넷의 NetBIOS over tcp/ip 사용을 하니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