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왼쪽이 24" M1 아이맥, 오른쪽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입니다.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의 섀시가 600니트짜리 디스플레이 치곤 과하게 두꺼워 보입니다.
(키노트 캡쳐)
(크롭 + 노출조정)
2.
내부에 팬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600니트짜리 디스플레이에 쿨링팬이 왜 필요할까요?
XDR 디스플레이처럼 1600니트 로컬디밍이 되는것도 아닌데 팬이 들어갈 이유는 없는것 같습니다.
(XDR은 최대 전력소모가 140W에 달하고 내부에 쿨링팬 2개가 들어갑니다)
또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전력소모가 30W에 불과합니다.
일반적인 27인치 디스플레이보다 전력소모가 오히려 낮지요. 저렇게 두꺼운 섀시와 팬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3.
스피커는 하단에만 달려 있는데 상단에 구멍을 뚫어 놨습니다.
애플이 아무 목적도 없이 잘 보이지도 않는 상단에 구멍을 뚫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저기로 공기가 순환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아이맥으로 출시된다면, 현 맥북프로 두께나 쿨링팬 면적을 생각했을때 M1 Max 정도는 별 무리 없이 들어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4.
모니터 치곤 메인보드가 과하게 커보입니다. M1 아이맥 보다는 확실히 커요
그리고 겨우 30와트 짜리 모니터에 캐퍼시터는 왜 저렇게 많이 박혀 있을까요?
파워가 내장된 탓도 있겠지만 마찬가지로 전력소모가 훨씬 높으면서 파워가 내장된 XDR보다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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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을 내리자면 스튜디오 디스플레이는 본래 27인치 아이맥으로서 설계된 제품 같습니다.
모니터 치곤 과하게 좋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그 흔적인것 같고요,
근데 모종의 이유로 A13을 탑재하고 이것저것 빼서 디스플레이로 출시가 된 것 같네요.
현재 27인치 아이맥 루머가 없는걸 보아 아이맥으로의 발매 계획이 취소가 되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저기에 M2 Pro/Max 칩을 탑재하고 아이맥으로 출시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