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 전부터 하드디스크 하나가 때때로 프리징(?)에 걸립니다.
정확한 증상은 해당 하드에 설치된 프로그램이 작동중 로딩이 느려지거나 하다가 그대로 멈춰버립니다.
이때 케이스 하드 LED는 계속 점등 상태가 되며 작업관리자에서 활성 시간 100%, 읽기/쓰기 속도 0KB/s가 됩니다.
이 프리징이 스스로 풀린적은 없고 프로그램을 강제 종료 하거나 재부팅을 해야하는데 종종 재부팅도 다시 시작하는 중에서 멈춰서 강제로 리셋을 해줘야 합니다.
해당 증상은 재부팅 직후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배드섹터로 의심하고 검사를 돌린 결과 검사 프로그램에서도 여러 번 같은 증상이 발생하여 한참 멈춰있다가 풀렸지만 배드섹터가 아닌 접근 시간만 느려진거로 뜹니다. 사용한 프로그램은 GM HDD SCAN이고 멈출때마다 풀리는데 적어도 수십초가 걸립니다.
그러나 중지하고 재부팅한 이후 다시 검사를 돌리면 배드섹터, 접근시간 늘어남 없이 정상적으로 통과합니다.
그리고 크리스탈 디스크 인포에서도 재할당된 섹터 수, 보류중인 섹터수, 회복 불가능 섹터 수 모두 RAW값 0으로 뜹니다.
해당 증상이 처음 발생하기 얼마 전에 해당 하드 용량이 거의 다 차게 되었습니다(465GB중 4.67GB 남음).
그런데 단순히 하드 자체가 용량이 얼마 안남았다는 이유로 읽기만 할때도 몇 초도 아니고 수십초 씩이나 되는 프리징이 걸리고 재부팅을 하면 일시적으로 해결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걸까요?
아니면 용량 부족으로 인한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보는게 가능성이 더 높을까요?
Windows 11 사용중이고 SSD나 다른 하드 사용시에는 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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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 확보 -> 해결안됨
사타 케이블 교체 -> 해결됨
사타 케이블이 문제였건 것 같습니다.
저도 램 용량은 충분한데 SSD에 남은 공간이 없을 때 포토샵에서 사진 50장 불러오면 멈추더라고요. SSD 용량 두배로 올린 후로는 그런 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