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가 주식 시장에 상장된 공개 회사에서 비공개 기업으로의 전환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핀테크와 소프트웨어에서 적극적인 사업을 벌이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레이저는 2021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68% 증가한 7억 5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역대 최고 수준이지요. 순이익도 3130만 달러였습니다. 수익의 대부분(6억 7730만 달러)는 게이밍 마우스를 비롯한 하드웨어 판매에서 나왔으며 레이저 골드와 레이저 핀페치 서비스는 7280만 달러, 소프트웨어는 190만 달러였습니다.
레이저는 13억 8천만 달러를 들여 홍콩 주식 거래소에서 거래 중인 주식을 매입하려 합니다. 10월 말의 시세 대비 44%의 프리미엄을 주고 사겠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이 계획이 발표된 후 레이저의 주가는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레이저가 2017년에 상장한 이후 별 재미를 못 봐서 비상장 기업으로 돌리려 한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런 호황은 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선택한 결정으로 단기적으로는 꿀을 빨고 있겠지만 차후에 어떤 반향으로 되돌아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