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오후 10시에부터 뜬금없이 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짜고나니 새벽 4시...
누수테스트하는데 또 한세월...
결과물....
생각보다 별로네요. 호스라 투명도가 낮아서 냉각수도 안이쁘고 일단 무엇보다 온도가 별롭니다...
아무리 5800X를 달았다고 해도 아이들에서 60도가 찍히는건 좀;;; 게다가 시네벤치돌리면 89도;;
펌프도 100%로 돌아가고 있거든요. 쿨링성능이 생각보다 맘에 안드니까 확 맘에 안드네요.
아무래도 20mm의 얇은 라디 + 15t 팬의 낮은 성능 콜라보같기도 한데, 그래도 너무 온도가 높아요.
나중엔 닫는거도 포기하고 25t 팬 두개를 더 얹었는데 별 차이 없더라고요.
사실 일요일에 바로 터트릴려고 했는데 덥다보니 이 삽질을 다시 하려니까 손에 안잡혀서...
내 돈... 내 시간... 내 노력...
이거보다 적당한 일체형 수냉이 훨씬 온도를 잘 잡습니다. 폼디에 수냉하려면 그냥 일체형 수냉 구해다가 달거나 그냥 공랭하는게 제일인거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ek aio가 땡기네요. 엘리트모델이 이쁩니다...
아, 그리고 AMD PBO 기준 온도가 90도더라고요. 무슨 쿨러를 쓰건 PBO는 90도 될때까지 전력을 붓는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