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 듀얼센스 컨트롤러는 '드리프트'라고 불리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용자가 조이스틱을 움직이지 않았는데도 입력된 것처럼 작동하는 거지요. 미국에서는 집단 소송까지 들어갔습니다.
아이픽스잇에서 듀얼센스 컨트롤러를 분해해서 분속해 봤는데 하드웨어 문제가 상당합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는 전위차계의 내구성입니다. 이게 마모되면 전압을 잘못 판독해 오작동할 수 있습니다. 또 스프링의 수명이 떨어져 중립 위치로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플라스틱 재질의 내구성, 먼지 같은 이물질 문제도 있습니다.
하드웨어 설계를 다시 해서 새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소니가 과연 어떻게 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