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회원의 첫번쨰 포럼글입니다!
혹시 오타나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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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DoTheJihun입니다.
작년 말부터 존버타던 오드로이드 고 어드밴스가 구매 가능해졌습니다.
오드로이드 고 어드밴스가 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잠시 설명 드리자면
오드로이드는 국내 개발사인 하드커널이 개발한 개발자용 보드이며 이중에서 오드로이드 고 시리즈는
휴대용 고전 게임 에뮬를 돌릴수있도록 만든 키트입니다.
전작인 오드로이드 고는 와이파이 모듈인 ESP32기반으로 제작되었지만
이번에 나온 오드로이드 고 어드밴스는 ARM기반의 CPU를 탑재해서 할 수 있는 게임의 폭이 증가하였습니다.
먼저 포장은 단순하게 왔습니다. 그냥 저상태로 왔어요. 물론 안에 뽁뽁이들이 부품을 잘 보호하고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서 부품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왼쪽의 빨간 뽁뽁이 안에는 LCD가 들어가 있고 오른쪽 봉투에는 하우징이
들어있습니다.
베터리는 3000mAh를 줍니다.
스피커와 아날로그 스틱모듈입니다. 100원짜리 동전과 사이즈는 비슷합니다.
혹시나 드라이버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드라이버도 하나 줍니다. 저도 저걸로 조립했는데 약간 자성도 있는 나쁘지 않은 드라이버입니다. 그리고 나사는 짧은거와 약간 더 긴거 2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3.5inch 320×480 TFT LCD와 조립가이드영상으로 이어지는 QR코드를 줍니다. 그냥 유튜브 들어가서 검색해도 영상은
나옵니다. 보호필름이 부착되었는데 만드실 분들은 제거하는 거 잊지마세요.
( 경험담입니다... LCD끼고 다시 분리하는거 힘들어요... )
마지막으로 메인보드입니다. 왼쪽에 KC마크가 있고 와이파이와 UART, MIPI CSI포트에 접점(?)들은 다 있지만 쓰시고 싶으시면 DIY해야합니다. 하드커널 공홈에서 UART포트는 따로 팔더라고요. 그리고 메이드 인 코리아가 자랑스럽게 쓰여져있습니다.
참고로 대한민국은 보드 앞면에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근데 다 조립하면 아날로그 스틱에 딱 가려지더라고요... 아쉽습니다...
다시 뒷면으로 돌아오면 RockChip RK3326(Quad-Core ARM Cortex-A35 1.3GHz)가 있고
그왼쪽엔 1GB DDR3L 786Mhz 램이 있습니다. 오른쪽은 SPI Flash(16Mbytes Boot)입니다.
더 왼쪽으로 가면 은색으로된 마이크로 SD카드 슬롯, 강제로 SD카드로 부팅시키는 버튼, UART포트 접점, 스피커 연결하는 곳이 있습니다. 사실 이사진을 찍은 이유는 강제로 SD카드로 부팅시키는 버튼이 부서진채로 배송되어서 교환하려고
찍었습니다. 근데 걍 쓸려고요... 귀찮아요.
다시 앞면으로 돌아오면 PMIC(rk817)이 있습니다. 오디오랑 충전을 담당하는 칩이라는데
아시는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전 공홈보고 알게되었습니다.
이제 제작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제야??!!!?!?) 족발을 주의하세요. ㅠㅠ
먼저 LCD조립입니다. 보호 필름을 떼는 종이를 접어줍니다. 그래야 LCD끼고 나중에 보호유리 붙이기 직전에 앞에서 떼서 먼지가 들어가는걸 막을수있어요.
LCD는 6개의 걸쇠에 의해 고정되는 데 끼는데 어렵습니다. 공식 조립 영상을 똑.같.이 따라하셔야 됩니다. 아니면 LCD철판에 계속 걸려서 고생해요. (이것도 경험담입니다... 10분 넘게 걸렸어요...)
LCD가 잘 고정되면 뒤집어서 보호필름을 떼고 유리를 붙이면 LCD는 끝! 보호 유리에도 필름이 한장 붙어있는데 이건 다 조립하고 떼는게 좋습니다.
그다음엔 아날로그 스틱을 달면 됩니다. 짧은 나사 2개가 이용됩니다.
그리고 버튼들을 달면 되는데 프라모델처럼 저렇게 포장되어있습니다. 니퍼로 잘라서 쓰면 되는데 없으신분들은 손톱깍기를 이용하세요! 참고로 저 플라스틱은 타미야 프라모델에 쓰이는 플라스틱보다 연해서 잘 짤립니다. 그래도 막니퍼로 자르세요. 우리의 니퍼는 소중하니깐요.
버튼 배열은 저 순서입니다. 근데 에뮬로 게임돌리면 게임기마다 약간 버튼이 달라져서 그냥 감으로 씁니다. 그리고 버튼옆에 삐죽 나와있는건 자르면 안됩니다. 버튼을 고정하는데 쓰이는 팔입니다. 방향이 다 달라서 하우징에 있는 모형대로 끼면 저렇게 배열됩니다.
중요한 십자키 뒷면입니다. 나누어지지않고 하나의 큰 십자를 이용합니다. 물론 입력되는 버튼은 4방위 다 있습니다.
이게 더 좋은지 십자가 분리된게 좋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참고해주세요.
왜 끼는과정은 안보여주냐고요? 죄송합니다. 안찍었어요. 처음으로 제작기 쓰는거라 모르고 안찍었습니다.
나중에 보니깐 있는게 더 좋을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맴브레인 키보드처럼 러버돔을 사용해서 입력을 인식하기때문에
러버돔을 껴줘야합니다. 잘보면 왼쪽 러버돔의 검은색 부분이 있는데 저걸 보드쪽으로 가게 해야 됩니다. 앞뒤 잘 구분해서 조립해주세요.
스피커도 장착하면 되는데 이건 그냥 일단 자리에 껴두는거라 생략합니다. 파일 첨부 용량의 압박을 받고있어요!
앞에 들어갈 모든 부품을 다 장착했습니다.
그위에 보드를 살짝 올리면 이렇게 됩니다. 디스플레이랑 스피커, 아날로그 스틱은 뒤로 연결을 해야해서 보드 사이에 있는 틈으로 빼내어 줍니다. (보드 뒤에 공간있어요!)
노트북을 재조립 해본 사람이면 LCD를 연결하는데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처음해보는 사람들은 좀 힘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공홈과 유튜브에 있는 조립영상을 잘 보시면 할수있습니다.
이제 사진이 더 안 올라가네요 2부로 이어가겠습니다.
너무 쓸데 없는 내용이 많다 싶으면 댓글로 이야기해주세요. 많이 쳐내서 1개의 글로 요약해보겠습니다.
RK817은 PMIC로 배터리 충전과 RTC와 오디오 앰프, 다양한 전압을 공급하도록 다수의 벅 컨버터가 들어가 있는 다재다능한 칩이로군요. 신기하네요.
http://rockchip.fr/RK817%20datasheet%20V1.01.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