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워 삼국으로 입문한 저에게 토탈 워 해머 3 에서 인상 깊었던 것 중 하나가 다양한 지형지물과 건물이 구현되어있다는 것이였습니다. 단 아쉬운게 있다면 카오스 황무지 지역은 너무 황무지로만 표현되서 몰입이 좀 깨졌네요.
카오스 황무지 지역의 도시에서 공성전을 하면 팩션에 따른 고유 건물이나 오염된 모습같은게 구현되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런거 없이 황무지에 부셔진 건물들만 있다보니 이게 도시가 맞나 싶을정도로 어이없었습니다.
복불복 미로로 사람 뒷목잡게 만든 젠취의 영역... 그래도 카오스 영역의 악마 대공과의 전투는 황무지와는 다르게
카오스 컨셉에 맞게 구현이 제대로 되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위의 스크린샷에서 보이는것처럼 카오스의 신이 직접 배경에 구현된것도 신기했습니다.
만리장성을 모티브로 한 케세이 세력의 대장성, 웅장하면서 거대하고 단단해보이는게 장벽을 제대로 구현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대장성인데도 지진때문에 무너지거나 탑 하나가 함락된적이 있다고 하네요.
어떤 이유로 생기는지 모르는 케세이 세력 군주와 카오스 군대들, 도시의 공공질서나 이벤트가 발생한 것도 아닌데
갑자기 도시에 신규세력이 생길때가 있던데 도대체 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북주 세력으로 플레이하는 도중 나온 이벤트인데 묘영의 사라진 자매 중 하나가 용강의 아래에 있다는 떡밥이 나오네요.
개인적으로 남매들이 전부 모여서 서로 화목하게 지내는 모습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토탈 워 세계관인걸...)
토탈워 원조인 역사쪽으로 돌아왔으면
미디블/엠파이어 언제 나올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