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구매한 a6000을 번들렌즈 조리개를 35인가.. 까지 풀로 열고 조이고 찍어보니 센서에 먼지가 아아아아아~주 많이 붙어있었습니다.
피규어 같은거 찍을땐 보통 10~15 사이면 충분한듯 하지만 일단 한번 눈에 띄니까 신경이 너무 쓰여서 도저히 그냥은 못쓰겠더라구요
주변부는 그래도 상관 없는데 피규어 손등에 보는거처럼 중앙에도 상당량의 먼지가 붙어있어서 어쩔수 없이 클리닝을 도전해봤습니다.
정품 등록도 되어있어서 소니 섭센에 택배비만 부담해서 보내면 공짜로 클리닝을 해준다는데 택배로 주고받는게 더 귀찮기도 하고 기본적인 클리닝 세트가 필요하기도 해서 그냥 세트를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렌즈부터 시작해서 전체적으로 손댈 수 있는 부분은 전부 클리닝 해봤습니다.
이전 주인분이 사용을 매우 적게 하셔서 외관 자체는 크게 더러운게 없었지만 뷰파인더는 좀 쓰셨는지 그쪽은 유분이 좀 묻어있었 렌즈도 uv 필터와 렌즈 사이에 먼지가 좀 있더라구요
센서 클리닝은 유투브 보면서 따라했는데 초집중 하느라 사진이 없습니다..
클리닝 후에 잠깐 사이에 또 먼지가 들어가는건 아닌가해서 이정도면 됬다 싶을만큼 클리닝 한 후에 바로 렌즈를 장착해서 중간과정을 찍어두질 않았네요..
우둘투둘한건 배경지 자체가 질감이 저런거고 확실히 첫번째 사진에 비하면 먼지 자체는 아주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다만 외곽쪽에 먼지가 좀 남아있는 모습인데 이정도면 나중에 보정으로 지워주는데 무리 없을정도라 그냥 이대로 써야겠네요
조리개를 30 이상으로 열고 조이고 찍을 일이 그렇게 많이 있을까 싶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클리닝 한번 해주니 기분은 좋습니다.
처음 해보는거라 센서 깨먹는건 아닌가... 어디 고장나는건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정도면 선방했다 생각하고 만족하렵니다
근데 a6000이면 자체 클리닝 해주는것도 있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