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FE 28-60mm F4-5.6 렌즈 테스트입니다.
매우 작습니다. 하지만 줌 배율이 2.1배에 조리개 값도 좋진 않습니다. 크기를 위해 이런 것들을 희생했군요. 침동식 경통은 기계식이라 돌리면 끝. 전동식 팬케이크 줌보다 쓰기 편합니다.
정작 써 보면 줌 영역이 많이 불편하다네요. 28mm는 좀 아쉬운 광각이고 60mm도 망원 치곤 짧습니다. 휴대성만 남는 조합이군요.
광학 계통은 간단하나 매우 선명하고 색수차 왜곡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왜곡의 상당 부분은 디지털 보정으로 해결합니다. AF는 빠르고 조용하지만 초점 거리에 따라 최단 촬영 거리가 바뀝니다. 초점이 맞지 않을 경우 광각으로 줌을 조작하면 초점이 맞지만, AF는 이를 인식하지 못합니다.
50mm 이상에선 해상력이 약간 떨어지나 괜찮습니다. 중앙 해상력은 조리개 값이 별로라 그런가 고급형 렌즈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주변부 해상력은 중앙보다 떨어지지만 그래도 괜찮습니다. 배율 색수차는 어떤 줌 영역이건 거의 보이지 않으며 왜곡은 50mm 이상에서 보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