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DSLR 들고 다니기 귀찮으니 답은 미러리스인데 성능은 어느 정도 되야 하고.. 마이크로포서드는 이래저래 써봤지만 풀프레임은 포기해도 마이크로포서드를 주력으로 쓰기엔 심리적 저항이 크다고 해야할까..
APS-C 미러리스에서 캐논은 아직 종류가 많지 않고, 삼성은 접었고, 그럼 남는 건 소니 뿐이군요. 소니는 바디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민을 좀 하니까, 어느 정도의 조작성과 성능을 추구하다보니 나온 답이 a6000.
NEX-6은 a6000보다 AF가 조금 떨어지고 화소 수도 살짝 아쉽고. a6300은 4K 동영상도 되고 다 좋은데 그거 살 돈이면 풀프레임이... 그래서 지금 당장 사긴 부담이 크네요. 가격이 더 떨어지면 몰라도.
a6000 정도면 지금 번들렌즈랑 살 가격은 되니까 중고장터를 보고 있는데 이거다 싶은 건 없군요. 정작 그걸 구입하면 촬영 스타일 때문에 충전기/추가 배터리 2개 정도는 꼭 사야할것 같고.
아까는 일렉트로마트에서 a6000을 잡아보기도 했어요. AF는 이게 빠른건가? 싶긴 하지만 뭐 좋다니까. 무게는 가벼워서 좋은데 2다이얼이 아니라는 건 아쉽네요. 한때는 2다이얼에 목숨걸었던 적이 있다보니.
돈만많다면 비싼거사고 끝내는데
적정한가격에 원하는 기기를 찾기가힘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