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G9의 테스트입니다.
EVF는 카메라 크기에 비해 큽니다. 0.83배의 배율은 이 급에선 최대. 배율이 너무 커서 모서리가 잘 안보이면 0.77배나 0.7배로 낮출 수 있음.
버튼은 매우 크지만 좀 부드러운 편. 그립은 카메라 크기에 비해 상당히 커서 잡기 좋습니다. 부드러운 고무 질감, 뒷면의 점지 그립도 괜찮습니다. 메뉴도 잘 분류됐습니다.
연사는 JPEG가 기계 셔터 10장/초(600장), 전자 셔터는 AF-S에서 60장/초(50장), AF-C에서 18~19장/초(50장), RAW는 기계 셔터 9장/초(94장), 전자 셔터는 AF-S가 60장/초(50장), AF-C가 19~20장/초(50장)
광량이 풍부한 곳에서 색 재현이나 디테일은 훌륭합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가 어두운 곳에서도 잘 포착해 냅니다. 테스트에 쓴 렌즈 중에선 200mm F2.8의 해상력과 디테일, 빠르고 안정적인 AF가 인상적.
고해상도 모드는 4천만과 8천만 화소를 RAW, RAW+JPEG, JPEG로 촬영 가능. 일반 이미지도 함께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감도는 ISO 100-1600.
고감도 노이즈는 ISO 100부터 ISO 1600까지 별로 없고 디테일도 좋습니다. ISO 1600부터 ISO 6400까지는 쓸만하나 노이즈가 늘어나고 디테일도 줄어듭니다. ISO 12800은 노이즈가 강해지니 웹용으로만. ISO 25600은 쓰지 마세요.
E-M1 Mark II와 고감도 노이즈를 비교하면 ISO 6400까지 비슷하나 G9는 고감도에서 채도가 떨어집니다. ISO 12800과 ISO 25600에서는 E-M1 Mark II의 화질이 더 좋습니다.
오토 화이트밸런스는 백열등 같은 난색 계열에서 AWBC를 쓰면 자연스럽습니다. 형광등에선 괜찮으나 형광등 프리셋은 없음.
동영상은 4 : 2 : 0 비트로 최대 비트 레이트 150Mbps. 4K 60p는 10분 제한이 있지만 프레임 속도를 떨어트리면 29분까지. 동영상 화질은 좋고 ISO 6400에서도 디테일이 좋습니다.
가격은 1499 파운드입니다. 1699 파운드의 GH5, 1849파운드의 E-M1 Mark II보단 싸지만 1399 파운드의 X-T2와 1279 파운드의 a6500보다는 비쌉니다.
크기는 APS-C 카메라보다 크지만 그만큼 사용성이 좋고, 망원 렌즈 사용 시 큰 그립이 도움이 됩니다. JPEG 색상은 만족스러워 후보정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연사는 기계 셔터에서 6백장 촬영 가능. 빠르고 정확한 AF,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 있습니다.
장점: 좋은 이미지와 디테일, ISO 3200까지의 낮은 노이즈, 손떨림 보정 시스템, 편안하고 쉬운 시스템, 빠르고 정확한 AF, 크고 고해상도인 EVF, 60장/초 연사, 8천만 화소 고해상도 모드, 4K 동영상 품질, WiFi, 블루투스
단점: 크기가 너무 크고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음. ISO 6400 이상의 노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