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기에다가 IBIS 넣으면 풀프랑 가격차이가 얼마 나지 않을겁니다.

소니의 a6700, 캐논의 EOS R7을 보면 정가 기준으로 보면 풀프가격이랑 거의 차이가 안납니다.
(물론 사람들은 정가 주고 안 사죠... R7이 150 ~160, a6700이 160 ~ 170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이미 국내에서 IBIS 들어간 풀프 카메라인 Z5를 120 ~ 130 사이에서 신품을 살 수 있으니 가격적인 메리트가 떨어질테고요.

그리고 주 소비층 중 프로슈머가 아닌 취미 사진가 or 입문자가 비교적 많은 크롭바디에서 IBIS 탑재는 원가 상승요인 밖엔 되지 않을겁니다...

니콘이 소캐니 3사중 렌즈군이나 d500 같은거로 야생생물 촬영에 특화된 느낌이었는데
미러리스 오고선 d500급 바디를 타사에선 내고있는데 정작 니콘이 안내는게…

요즘에 D500 같은 바디가 나온다면 그돈* 풀프 드립 나오기 좋죠.

그러기엔 주변 탐조하시는 분들 니콘 싹 버리고 r7로 넘어가는 추세여서요
탐조가 작은 시장이긴 하지만 초망원 수요가 좀 있는데 초망원 렌즈군 잘 갖추고 그럴싸한 바디 없는게 아쉽습니다
풀프도 이제야 z6iii 나오고요

확실한 건 니콘은 바디가 좀 저렴한 대신에 풀프 Z 렌즈가 비싼 편이고, 그나마 구색 맞추기 식으로 내놓았던 크롭용 Z 렌즈도 가격이 나름 있는 편이죠.

캐논은 바디가 좀 비싼 대신에 RF 렌즈군 가격이 타사와 비교했을 때 조금 저렴한 편입니다. 더군다나 소니만큼은 아니지만 니콘과 비교하면 차이가 많이 날 정도로 많은 렌즈군을 보유하고 있고요.

탐조 얘기하셨으니까 탐조용 초망원 렌즈를 예를 들면 니콘에선 못해도 200은 넘게 줘야하는 초망원 렌즈를 캐논에선 RF 600mm F11 같은 초망원 단렌즈를 100만원 조금 안되게 살 수 있으니 말 다했죠.

그리고 탐조나 항공기 스팟팅 같은 특수한 상황에선 풀프보다 더 망원 효과가 있는 크롭 바디가 더 유리한 건 사실이긴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매니악한 촬영하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굳이 풀프 바디랑 비슷한 값을 주면서 크롭바디를 사야하나란 의문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크롭바디가 불편한게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 계신 분들은 어느정도 아실거라 생각되니 패스하고요.

예전 800D가 신품으로 나올 당시만 해도 크롭 보급기 DSLR이나 미러리스가 꽤 팔리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요즘 폰 카메라의 발전이 빨라지는 것 + 휴대성 때문에 점차 사진을 찍기 위해서 카메라를 따로 사는 사람들이 꽤 줄었습니다.

막상 비싼 돈을 주고 샀다고 하더라도 무겁고 귀찮아서 얼마 찍지 못하고 장롱 or 당근행하는 신세고요.

점차 카메라는 저 같은 취미로 찍는 취미 사진가나 사진으로 밥 벌어먹고 사는 상업 사진가 분들이나 찾는 문물이 되어버릴거라 생각합니다.

현 시점으로 볼 때 캐논이나 니콘, 소니 같은 카메라 브랜드들이 입문용 바디를 많이 내놓지 않고 아마추어 - 프로들 위주로 쓰는 사양 or 기능을 추가해서 비싸게 파는 실정이고요.

그나마 입문자들에게 팔리는 바디는 Zfc 같이 레트로한 디자인을 가진 바디들 뿐입니다.
(즉, 입문자들은 성능을 보고 사는게 아니라 디자인을 보고 산다는거죠)

풀프 4500만정도 픽셀피치라 오히려 나을수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