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입문한 문외한 인데요...
탐론 17-50mm렌즈를 쓰다가 줌이 너무 갑갑해서
메크로 렌즈를 살까하다가 망원으로 먼곳에서 줌해서 찍는게 차라리 낫다 해서
가격 적당한 탐론 28-200mm 줌 렌즈를 하나더 들여 놓을까 하는데요
비슷한 규격의 소니랑 가격차이가 좀 많이 나네요
렌즈가 라이카나 칼자이쯔 이런 이름 있는 곳이면
메이커만 듣고도 막연하게 더 좋을거 같은 느낌이 들긴하는데요
화질, 선예도나 초점 잡는것 등에서 엄청 큰 차이가 있을까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렌즈 성능은 그 렌즈를 실제로 써보지 않고서는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고 봅니다.
화질 or 선예도 : 브랜드에 따라 차이가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
그 메이커에서 광학설계를 어떻게 했냐, 특수 렌즈(비구면 렌즈나 ED 같은 특수렌즈)나 코팅을 얼마나 아낌없이 썼냐 등의 스펙을 보거나
메이커 제품 홈페이지 or IT매체 에서 제공하는 그래프를 보면 대강 파악이 가능합니다.
-> 물론 아무리 자이스라고 하더라도 성능과 가격이 꽝이었던 소니 네이티브 렌즈가 몇개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초점 속도 : 이것은 브랜드보다는 렌즈 경통 내부에 들어가는 모터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STM(캐논)이냐 RDSSM(소니)이냐 등등 고성능 모터가 들어갈 수록 초점 잡는 소음이 줄어들 뿐더러 초점 잡는 속도가 빨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 이것도 물론 바디에서 얼마냐 빨리 처리(이미지 프로세서의 AF 처리 속도)를 하냐에도 달려있다고 보고요.
그외의 부가기능 : 이것은 브랜드의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OSS(렌즈 떨방)의 경우는 네이티브 렌즈를 따라올 서드파티 렌즈는 없다고 보시는게....(서드파티 중에선 탐론의 VC 성능이 괜찮다고는 들었습니다)
그외의 방진방적(렌즈 마운트 부 or 포커스링 사이의 실링 등) 같은 경우는 네이티브나 시그마, 탐론 정도를 빼곤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롭다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A/S를 포함한 서비스는 네이티브(소니 A/S는 택배로 가능)나 시그마(의외로 거의 대부분 지역에 서비스 센터가 있음), 탐론(썬포토 한정), 삼양(이것도 지정 대리점 몇 곳 뿐)을 빼고는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결론은 소니 바디를 쓰고 계시니까 가성비를 챙기고 싶으시면 시그마 or 탐론, 네이티브의 안정성 or 성능 위주다 하시면 소니 네이티브로 가시는게 낫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