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좀 피곤해서 그런지 자잘하게 다치고 있습니다.
1. 발등
집에서 일을해서 걸을 일 조차 없다보니 다칠만한 껀덕지도 없는데
목요일 밤부터 발등에 튀어나온 부분을 건들면 찌릿한 통증과 함께 발가락 하나가 타는듯한 통증이 같이 오더군요.
덤으로 정강이쪽까지 아프고요.
잠을 계속 깰 정도라서 금요일 아침에 바로 병원에 갔습니다.
의사 말로는 엑스레이상 뼈는 전혀 문제가 없고
원인불명의 발등 염증이 하필 힘줄과 신경이 지나가는데 생긴거 같다더군요.
아직도 아프긴 한데 그래도 금요일보다는 좀 낫습니다.
2. 오른손 손가락
토요일에 식당에서 외투를 벗던 중 좁은 공간이다보니 거친 벽에 손가락 마디를 긁어버렸습니다.
상처가 크지는 않지만 피부가 갈려버린거라 그런지 아직도 쓰리네요. ㅠㅠ
3. 왼손 손가락
일요일 저녁에 통삼겹을 구운후 자르기 위해 칼을 꺼내다가 베였습니다.
별로 아프지도 않아서 살짝 스친 줄 알았는데, 좀 있으니 피가 꽤 많이 나더군요.
얼마전에 예리하게 갈아둔 칼이라서 그런거 같은데 이걸 다행이라 해야할지 불행이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피가 멈추긴 했는데 괜히 온수에 담궜다가는 피가 또 터질꺼 같으니 설거지는 내일 해야겠네요.
오늘부터는 자는 시간을 좀 잘 지켜야 될꺼 같습니다.
피곤하니 집중력이 많이 떨어지는거 같아요.
발등은 통증없어질때까지 참는수밖에 없는거 같고, 칼에 베인곳은 소독하시고
밴드 붙이시는게 좋은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