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O가 문제였습니다. 레지스트리 수정해서 PBO를 죽여버리니 상시 80도를 유지하던 CPU가 바로 50도 중반으로 내려가고, 동시에 팬속도 낮아져서 아이들에선 아예 팬 안도나? 싶을정도로 완전 저소음이 됬습니다.
벤치에서도 CPU 클럭만 죽이고 그래픽은 그대로이니 프레임은 거의 비슷하고, 피직스 스코어만 대략 10퍼 줄었습니다.
온도도 보시듯이 CPU VGA 둘다 70대를 유지중이죠. 원래는 각각 90도 80도 였는데 말이에요.
이제야 좀 쓸만하게 된거같습니다. 채신 드라이버같은건 아무 소용도 없엇어요.
추가로 노트북을 좀 만져본 소감을 적자면
1. 디스플레이가 좋다는데 오디세이 G7에 비하면 뭔가 이상합니다. 일단 기글 글쓰기 창의 테두리가 약간 녹색으로 보이네요. 뭐 적응하면 되겠죠. 계속 쓰는데 적응 안되네요 한번 보정해야겠습니다. 밝은 회색에 죄다 녹색끼가 껴요.
팬톤인증 했다는데 진짠가...
그래도 15인치에 QHD 165Hz라 만족스럽습니다.
2. 스피커가 굉장히 좋습니다. 중음이 좀 깡통끼가 있긴한데 그렇게 심하지 않고, 저음이 살아있습니다. 맥북이랑 견줄수 있을정도.
3. 키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당연히 씽크패드랑은 비교할게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램따위랑 비교할게 안됩니다.
4. 전용 볼륨키가 있는건 굉장히 만족스러운데, 반대로 스샷키가 없습니다(...) 대체 왜...?
5. 한영키의 백라이트가 "한" 글자에 쏠려있어서 영자는 상대적으로 어두어보입니다. 다른곳은 괜찮네요.
일단 소음과 발열이 줄어드니 많이 만족스러워져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