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자락 B75 보드가 하나 있는데.. 몇년전 엄청 잘 되던 것이 지인이랑 중고거래 한답시고 발송했더니 지인에게 도착후 고장나서 맛탱이가 간 사건이 있었습니다. (몇년전에 이미 고장난 일입니다.)
다시 받고 보니까
1. 24핀, 보조전원 4핀 연결해놓은 상태인데 전원 인가가 한번에 안됨 (여러번 눌러야지 겨우 켜짐)
2. 모든 usb 장치 인식안함
usb가 인식조차 안되니 키보드도 ps2포트로 된걸 꽂아서 바이오스에 진입은 되었습니다.
바이오스가 문제인가? 업데이트 해봐야겠는데 → usb 장치가 인식이 안되서 업데이트가 안됨
인터넷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써보자 → 서버 주소가 변경되서 기존 바이오스에서는 인터넷으로 업데이트 지원안함
그래서 알리에서 usb 롬라이터 하나 시켜봤습니다. 싼걸로요..
드라이버 설치하고, 킹자락은 그냥 칩 꽂은다음에 칩 모델 고르고 바이오스 롬 넣으니까 알아서 잘 인식하고 플래싱도 완벽하게 되더라구요.
문제는 이걸로 펌업을 했는데도 증상이 전혀 개선이 안됩니다. 역시 쇼트 먹은건가 싶기도 하고요. 증상 자체가 일반적이지 않아서 더 어렵네요.
다른 방법이든 써서 고쳐놓자니 고작 B75 보드 정도에 무슨 노력인가 싶고.. 이상하게 고장난 보드를 나눔하자니 이것도 조금....;;
여기에 고쳐놔봤자 꽂아놓을 CPU도 G540 정도라 애매하기 그지없군요.. 놔둬봤자 쓸데가 없습니다.
안타깝군요..
그외에는 이 사건 이후로 어지간한 물건은 킹체국 갓체국으로만 거래합니다. (그당시 편의점택배로 보냈다가 참사가..)
아마도 보드 전원부가 갔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