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미리고치기는 무엇일까요? 말그대로 미리 고치는것입니다 !! 고장나기전에 손보면 그게 미리 고치는것 아니겠습니까? 으하하하!!
사진의 아답터는 제 모니터의 아답터입니다. FSP 24V 7.5A 180W인데 지금은 구할라래도 구할수가 없는 아답터이지요.
이미 14년도에 수명연장을 목표로 한번 손을 본적이있는 아답터이지만 지금은 21년입니다?
21년 - 14년은 10년이죠? 10년동안 쓴아답터이니 또 기리까이 한번해줘야될것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분해합니다. 14년도의 저는 연장이업어서 TORX 나사를 일자드라이버로 풀어내는 기행을 벌였었지만 지금은 연장이 일을 하기때문에 그냥 마음놓고 풀러보아요.
이 어댑터는 마이너스극성의 전위차 극복에 미친 아답터라서 방열판겸 차폐쉴드겸하는 절곡된 판떼기가 접지측과 -측을 바로그냥 연결해주고있습니다. 그래서 일단 속살을 보기전에 디솔더링을 해줘야합니다. 마트료시카 까듯이 까면됩니다.
저야 손에익은 방식이라 지금은 그려러니하지만 14년도의 저는 와이거머지 하고 머리에 과부하가 왓었읍니다.
분해했으니 먼가를 해야겠쬬? 하지만 손가락에 빵꾸나거나 하루종일 기분나쁘기싫으면 1차측 콘덴서가 확실히 방전됐는지 확인해보아요 !!
무론 이 아답터는 전원이 분리되는순간 바로 방전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있지만 그래도 습관적으로 해보아요 !!
이거시 FSP 아답터의 속살입니다. (구변완료)
먼가 생각보다 굉장히 단조로운 구성을 보이고있어요 하지만 Efficiency Level V짜리 아답터라는것 눈치채셧나요??
FSP의 기술력...짱이야..!!
암튼 콘덴서를 갈꺼에요 딱히 고장나기전에 미리고치는 소모품이라고 하면 콘덴서밖에 없기때문에 ㅡㅡ;
저는 14년도에 사진을 많이 찍어놔서 이번 분해 전에 이미 자재를 준비해놨었어요.
35V 1000uF 2개, 35V 220V 1개, 25V 330uF 1개, 450V 180uF가 한개씩 필요로합니다.
물론 저도 다 갖고있는건 아니고 450V 180uF가 없어서 겨우겨우 사왔네요. 이레캡만세
자재를 준비했으면 하나하나 디솔더링을 해줘요 자비로우신 FSP님께서는 쓰루홀을 굉장히 크게만들어놓으셔서 저렴한 솔더링건으로도 모든 작업이 가능해요. 이래도 안 FSP입니까?
물론 말은 이렇게하지만 가능하면 천천히 해보도록합니다. 뒷면이 SMD소자가 굉장히 많기때문에 툭치면 어떤일이 발생할지 몰라요 ㅡ
디솔더링을 다했으면 플럭스를 닦아내고 콘덴서를 넣어보아요... 인데 450V 180uF짜리 콘덴서가 원래있던것보다 크네요. 원래있던게 22mm x 45mm인줄 알았는데 40mm였었나봐요.
만약 저상태로 솔더링해버리고 방열판에 닿으면 겉과속이 뒤집혀서 죽어-쇼가 일어나버리니 뭔가 대책을 찾기로해요..
(그후 1시간동안 머리과부하와서 아무것도 못함)
대책을 찾다가, 그간 여러번 보아온걸로 생각해보면 수축튜브를 가져다가 방열판과 콘덴서 머리가 닿는 부분을 절연시켜주면 되겠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아무리 방을 뒤집어까도 보이지가 않아요.
그래서 한 1km걸어야 있는 전기자재상에가서 수축튜브를 사와야하나하고있었는데 몸뚱아리는 나가기싫어하고.
결국 머리과부하 더 걸어보니 답이 나오더군요 니콘디원님이 주신 피파쿨 1kw짜리 파워에서 적출하면 되겠구나 !!
하며 절연튜브가 아니라 절연시트를 흭득합니다.
살짝 재단하니 딱맞네요 우왕ㅋ굳ㅋ
문제 해결했으니 땜질을 해보아요. 물론 땜질전에 450v 180uf같이 무식한 사이즈를 가지고있는 콘덴서는 기존처럼 실란트를 바르던 접착제를 바르던해서 흔들리지않게 고정해줘야합니다.
고정안하면 큰일납니다 진짜
다된것같으면 써멀컴파운드를 다시 발라주고 2번사진의 과정을 역순으로 되감기하면 됩니다.
아답터에 방열판달리는거 보신적있습니까?? 제가 특별히 보여드립니다 ㅋㅋ!
전압이 잘 나오네요.
24V 아답터지만 0.12v는 천사의 몫이니 불편해하지마세요.
암튼 아답터는 끝났으니 모니터를 뒤집어 까봅니다. AD보드는 놔두고 과거 인버터라고 불리던 부분을 조져보아요.
모니터전원은 24V입력일지라도 패널의 LED드라이브는 그렇지가 않겟죠? 24V에서 패널LED에 맞는 전압으로 뻥튀기해주느라.
그래서 이부분이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일단 시작은 콘덴서인데, 쓰다보면 콘덴서용량이 점점 감퇴하거나 저항수치가 올라가서 불필요한 전력소모가 계속되는데 그러녀는 FET가 설계보다 더 발열이 심해져서 누렇게 PCB가 익고 결국엔 터져버리죠.
그전에 발견하면 모를까 PCB가 익거나 터져버리면 참 곤란합니다. 곤란해요. 더 곤란한것은 지금 마이크로보드가 폐업을한것인지 해서 상황이 터지면 대체보드도 구할수가 없어요.
그래서 이것도 미리 고쳐놓아요. 솔직히 이것 때문에 하게됐습니다 ㅡ_-
제 모니터는 아답터랑 출생일이 다릅니다. 그렇지만 어영부영 17년도에사서 벌써 21년이네요.
이건 모니터 사고 처음하는것인데 예전에 교환받느라 찍어놓은 사진이있어서 역시 자재를 미리 준비할수있었네요.
이레캡...만세..
사진은 폴리머같지만 전해콘덴서랍니다. 베스트셀러.. SAMYOUNG 85'C MVG Series 35V 330uF.
원초계획은 105'C BDR Series를 구하고싶었지만 그건 힘들다고하여서..흑..
앞에 1차측 갈았으니 2차측도 마저 해줍니다. 허나 여긴 100V 47uF를 쓰는데 이건 SMD타입으론 85'C던 105'C던 구할수가없더군요
따지고보면 100V 47uF 많이 쓰는건데..하며 생각해봤는데 리드타입만 많이 쓰나바요..SMD타입으로 100V는 저도 첨바서...
하지만 물러설 제가 아니죠 제게 다 계획이있습니다.
비슨트모드 가동
아 ㅋㅋ~
예전에도 DIY할때 몇번 해봤는데 오랜만에 하니까 참 낯서네요.
암튼 다하고 모니터 켜보니까....옆에있던 스피커 음질이 굉장히 좋아진것같네요...
너무 힘들어서 정신나갈것같네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