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즈음 나왔습니다. 얼어 죽을거 같아요. 후우...
일단 위성을 조금밖에 못잡았을때 찍은거라 저렇게뜨긴 했는데... 저 직후에 바로 3D Fix가 뜨며 정확도가 4m가 되더군요. 건물이 꽤 밀집한 곳이라 할수있는데도 생각보다 위성 잘잡습니다. 2004년 기기임을 감안하면 더더욱...
사람들이 왜 가민 가민 하는지 알게됬네요. 휴대폰 GPS 이딴거랑은 절대 못비빕니다. 다른 GPS 보는거랑 느낌이 완전히 달라요. 1Hz 단위로 '칼같이' 현재위치와 위치의 변화량을 계산해서 띄워줍니다. 무려 8년동안이나 창고에 쳐박힌 물건인데도 5분만에 3D Fix가 뜨더군요... (마지막 GPS 로그가 2012년에 기록됨)
기압식 고도계나 나침반 그딴거 안달린 오직 GPS만 있는 물건이라 처음에는 좀 걱정을 했는데, 무려 현재 고도까지 제대로 표시합니다. 게다가 방향 틀때 지도 돌아가는 속도보고 정말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ㅗㅜㅑ;;;; 다른 GPS 기기를 들고 방향을 틀면 나침반이 한박자 늦게 돌아가요 오직 가민만 칼같이 나침반 돌리고 지도 회전합니다....... 90년대부터 GPS만들던 노하우가 여기서 나오는듯.
아쉬운 점은 당연히 배터리. 날씨가 날씨인지라 더더욱 녹아내려요. 1000밀리암페어짜리 리튬이온으로 갈아야겠습니다. 가는김에 블루투스 모듈 추가 개조까지 할까 생각중. 이렇게 하면 포어트렉스를 블루투스 GPS로도 쓸수있게됩니다. ㅗㅜㅑ...
물론 요새 가민 하는거 보면 '참' 마음에 안들지만, 대체제가 없는데 어쩌겠습니까 ㅋㅋㅋ 진짜 이정도 성능 가진 GPS 기계는 더 없어요. GPS는 무조건 가민입니다 여러분....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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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딴게 송료포함 3만원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