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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0.11.30 13:28

보험 해지를 하려고 하는데 원금손실이 너무 심하네요...

체셔 https://gigglehd.com/gg/8824365

조회 수 2366 댓글 22

이런 질문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너무 마음이 착잡해서 글 써봅니다...

예전에 첫 직장에서 KDB생명에서 직접 와서

일종의 보험 들라는 강연을 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초년생때 뭣도 모르고 분위기에 휩쓸려 가입을 해버렸던 보험인데, 이름이 아래와 같습니다.

(무)KDB더알찬플러스유니버셜종신보험 1종 일반형(기본형) 입니다.

문제는 제가 중도해지를 해야되는 상황이 왔는데요.

총 납입보험료 3,446,274원

환급율 29.73%

해지환급금 1,024,378원

보험계약대출 0원

세액 0원

실 지급급액 1,024,378원

실 지급급액이 100만원이라니... 300만원을 넘게 냈는데

순간 난 아무런 혜택도 못받았는데

내가 낸 돈을 저렇게 돌려준다고? 하는 생각이 들면서

이거 순 사기꾼 집단 아닌가 싶더라고요...

보험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있을까요...

뭐라도 좀 알아야 전화할때도 당당하게 요구 할 수 있을것 같아서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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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2'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20.11.30 13:30

분할 납입금을 줄이거나 보장액수를 조정하는 식으로 당장에 일시적인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도해지 지급기준이 만기시 금액기준으로 이자율을 역으로 돈을 까서 주는데(할인율이라던가... 그렇게 기억합니다.)... 복리로 까면서 계산해서 그럴겁니다.
체셔 2020.11.30 13:40

일단 보니깐 2019년 1월 경에 들었고
대략 곧 2년인데 2년 이후부터는 자유납입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그때 금액을 줄이고 해지하는게 낫다는걸로 이해 해야 될것 같네요 ㅜㅜ
celinger AMD Harder Faster Fire??? 2020.11.30 17:33

어... 근데 '종신보험'이네요?
보험증권을 좀 더 자세히 봐야할 거 같습니다.
종사보험은 속칭 죽어서 나오는 보험인데 말이죠.
중간에 상해치료 같은 거 보장여부와 질병관련 보장여부를 좀 알아보셔야 할 거 같은데요?
연금보험이나, 상해보험인줄 알았는데...
방송 2020.11.30 13:31

보험사의 실질적 수익은 중도 해지된 고객의 낸 돈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_-
예전에는 보험상품과 금융상품의 복리와 묶어서 10년 납입후 20년 30년 그대로 묵혀 두면 큰돈이 되는 상품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보험은 예금이 아니라서 중도에 해지하면...-_-
체셔 2020.11.30 13:36

완전 제가 그 꼴난것같네요...
뭣도 모르고 들었던 제 자신이 후회가 되네요.
저 돈이면...사고싶은걸 다 사는데 말이죠 흑흑...
방송 2020.11.30 13:45

저도 한국 통신에 KTF도 있었지만 KT에서 휴대폰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당시 신사동 전화국에서 전화 영업을 당해 고가의 LG폰과 KT망을 썼는데 통화 무료가 주말만 무료에 완전 낚여서... -_-
전화 영업은 지금까지 트라우마로 남아 거부를 합니다.

다만 인생 살아가면서 이때 경험이 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세상에는 꽁짜가 없다라는...-_-
체셔 2020.11.30 13:59

속으로 저런 전화들 오면 지들이 뭐가 아쉬워서 나한테 전화하는지 하면서 혀를 찹니다.

그리고 저는 막 전화로 이런저런 얘기 주저리주저리 하면 이해도 안되고
이제까지 말했던 내용들이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고 옆으로 쭉 다 빠지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귀찮으면 이메일로 보내달라고 하거나 아니면 관심없다고 끊거나 그런적도 있긴한데,

일단 디폴트는 안 받습니다.ㅋㅋ
Freud 2020.11.30 13:36

증권찾으셔서 해지환급금이 그나마 합리적일때 해지하시는게 좋습니다.. 급하신게 아니라면요
체셔 2020.11.30 14:03

그래야 겠네요...

지금이 환급률이 30퍼센트니깐 50퍼센트 되는쯤에 인생수업료 치고 해지하고 싶네요...
동전삼춘 2020.11.30 13:40

전 그래서 환급형이라면, 중도 해지 시 환급률을 상세히 보고 가입합니다.
그리고 보통 오래 납입할 수록 환급률이 높아지고, 가입기간이 짧으면 낮습니다.

급전이 필요하셔서 해약을 고민하신다면, 차라리 보험대출을 고려해보세요.
보험 효력은 유지한 채로 보험금액에 대해 비교적 낮은 금리 (저는 보통 3~4%나오더라고요)로 대출을 받아 쓸 수 있습니다.

올리신 자료에도 항목이 써있네요. 보험계약대출...
체셔 2020.11.30 13:49

그렇군요...일단 졸업앨범처럼 생긴 약관책자를 받긴 했는데
읽어보니깐 환급률에 대한 퍼센트는 없었네요

이번에 앱을 설치해서 보니 30퍼센트만 받을 수 있네요 ㅋㅋㅋ하...
도움이 많이 됬습니다 감사합니다.
동전삼춘 2020.11.30 13:51

네...보험도 계약이니.. 꼼꼼히 보셔야 하고... FC에게 항상 정보 요청하세요. 무조건 질병이나 상해관련 피해가 있거나..약국만 가더라도 FC에게 대상되는 내용없는 지 물어보시고요.. 실비특약이 있는 지는 모르겠지만...
체셔 2020.11.30 13:55

지금 생각해보면 보험이라는것도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보험약관만 읽으면 이게 한글인데 읽어도 무슨소린지 모르겠더라고요... 오히려 데이터시트가 쉬울듯해요...)

컴맹분들 비하하려는건 아니지만 컴맹분들이 '일명 컴퓨터 잘 아는 덕후친구'가 말하는 내용을

아무리 설명해도 1도 이해 못하는 그런 상황에 제게 온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동전삼춘 2020.11.30 13:45

추가로 제가 56회 납입한 유니버셜 종신보험의 경우에도 납입금은 1천만원 다되가지만 해지환급금은 550만원 정도네요. ^_^;;
체셔 2020.11.30 13:50

대략 지금 1회에 15만원씩 23번 내고 있었는데...

이번을 계기로 정말 많은 공부가 되고 있네요 ;ㅁ;
동전삼춘 2020.11.30 13:52

전 대학 동기가 부지점장이라 ㅋㅋ 자주 만나서 꼼꼼하게 묻습니다. 이해가 안되면 될 때까지 설명을 요구합니다...
?
ohnada 2020.11.30 13:54

언제 해지하든 손실은 어쩔 수 없고 수업료로 생각하셔죠. 가족력 있는게 아니면 대부분의 경우 보험 들 돈으로 적금 드는게 유리합니다
체셔 2020.11.30 13:56

그게 맞는것 같네요. 저는 100퍼센트 적금 스타일인것 같습니다 하하...
동전삼춘 2020.11.30 13:59

적금은 너무 수익률이 낮습니다. 전 변액보험 상품 (저축형)을 2계좌 운용하고 있는데, 6년간 수익률이 40%정도입니다. (40/6하면...년 6% 이상) 사업비 때고 저정도라서, 적금보단 나아보입니다. 물론 변액보험은 손실가능성이 있습니다. 장기투자 상품이구용...

시드머니를 만드는 용도로는 적금도 좋습니다.
체셔 2020.11.30 14:02

정말이지 단순 은행에 돈 박혀있는건 이제는 의미가 없는 시대가 오긴 했는데

이번 계기로 보험들때 약관도 철저하게 확인 해야 겠지만, 진짜 필요한 건지 내가 유지시킬 수 있는지

충분히 고려 후에 가입해야 한다고 맘속으로 다짐했네요... ;ㅁ;
?
ohnada 2020.11.30 14:19

투자로 가시면.. 사업비 적은 ETF가 더 좋죠
동전삼춘 2020.11.30 14:34

펀드쪽은 지수 연동보다는 국가 별로 해외 우량주로만 소액 돌리고 있습니당. 미국, 중국이랑 베트남 괜찮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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