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됐죠...첫폰 옵티머스 원, 2nd 옵티머스G, 3rd G4, 4th V35...
아무튼 이렇게 LG폰에 손이 익어버린 편향적 리뷰라 양해바랍니다.
요즘 한창 대란인 Z flip으로 갈아탔는데여 현금완납 4만원에 69요금제 6개월이라는 파격적 조건 덕에 갈아탔어요.
후기로는 거슬리는거 몇개입니다.
첫째로 폰이 너무 무겁다는 점입니다. LG의 V35는 157g이었어요. 나름 엘지에서 가장 큰 라인업이었는데 157g이면 진짜 가볍게 만들긴 했네요. 아무튼 z flip은 183그램인데 역체감이 너무 심합니다. 누워서 폰하면 손이 아파여.... 이것보다 무거운 노트시리즈나 그런거 쓰시는분 리스펙합니다.
둘째는 배터리입니다. 재보지는 않았지만 실 사용 시간이 삼성폰이 좀 딸리네요. 기존 V35도 3300mAh고 지금 z플립도 3300mAh인데 V35는 충전 안하고 하루종일 쓸 수 있습니다. 밤 10시쯤 되면 15프로 경고창 뜨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z플립은 19시쯤 되면 15프로 경고가 뜨네요. 그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z플립이 발열이 더 심한걸 봐서는 스로틀링을 거의 안 거는것 같습니다. 엘지폰의 고질적 문제로 뽑히는 스로틀링 덕분에 배터리는 엄청 오래가고 발열도 쓰면서 한번도 못느꼈어요(단점인지 장점인지...) 아무튼 발열도 심하고 배터리도 살살 녹네요... 절전모드로 돌려놓고 쓸 수도 없고 ㅠ
마지막은 광고입니다... 네 기본앱 광고 화납니다. 다른건 봐줘도 이건 못봐주겠습니다. 출고가 160만원대 폰 맞는지 의문이 드는군요. 돈도 많이 버는 회사가 굳이..
그래도 접히는건 유니크해서 좋습니다. 봄에 플립2가 나와서 지금 떨이하는것 같던데 가성비 하나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들 대란 탑승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