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센터 이야기가 나오니 저도 제 경험담이나 말하렵니다.
예전에. 꽤 오래 전에 LG 노트북을 썼었습니다. (사실 아직 있습니다. 안 버리고 본가에서 아버지가 성당 일정표 액셀 작업하는 용도로 쓰고 있으시죠) 데탑을 생각해봤지만 그냥 편하게 쓸 용도라 대충 샀었죠. 제가 원하는 사양의 데탑이든 노트북이든 돈이 부족하기도 했고.
하여간 잘 쓰고 있는데 어느날 갑자기 배터리 충전이 안 되는겁니다. 그래서 당연히 서비스센터에 들고갔죠. 무슨 충전 포트라고 하나? 하여간 충전 잭을 꽂는 부분이 깨져서 그렇다면서 수리 받았습니다.
근데 이게 또 깨지는겁니다. 또 갔죠. 돈 나가겠네 하면서. 그런데 이번엔 무료랍니다. 수리비 내려고 지갑을 꺼내서 얼마냐고 물어보는데 무료래요.
당연히 왜 그러냐고 물어봤죠.
직원 : 저번 부품의 보증기간이 1년이신데 1년이 안 되셨어요. 6개월 정도 되셨네요.
그게 그러니까 왜 1년이죠? 하여간 그 뒤로는 안 깨져서 무상수리한 부품도 1년 보증이 되는지 실험은 못 해봤습니다만, 제 노트북이 보증기간이 지나서 유료수리를 받았는데 그 유료수리에도 보증기간이 있는지는 처음 알았습니다. 기묘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