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제 글들을 보면 알겠지만 근 한달간 노트북 패널 업그레이드를 위해 거의 한달 넘게 뻘짓을 벌여왔습니다

그과정에서 무슨원인인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쇼트내서 메인보드 갈아먹고 기껏 교체한 패널은 와장창 해버리는 덕분에 새패널을 주문했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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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민족들 장난질때문에 돈은 돈대로 시간은 시간대고 잡아먹으면서 상판은 조금씩 걸레가 되어가고;;; 이쯤되면 DHL기사님 얼굴 외우게 생겼어요... 기사님도 매주마다 이집으로 배달물품이 와있는걸보면 이놈 뭐하는 놈인가 싶을거에요...

암튼 두번째 셀러한테 통수맞고 빡쳐서 바로 자비로 EMS로 보내버린다음에(이놈들 환불양식 대충 짜놔서 수취인부담인지 확인도 못하는 덕분에 제 생돈 3만원만 날아갔죠) 바로 최후통첩 날렸습니다

대충 내용으로 요악하자면 니들 다른xx들처럼 섞어쓴다고 미리 고지도 안해놓고 하품보내놓으면 어쩌자는건데? 좋은말할때 원래 고지했던 패널 재배송하던가 아니면 직접 고객센터에다 고객기만으로 환불요구 때려버린다고 하니까 쫄렸는지 바로 원래대로 DHL로 보내주더라고요

암튼 결론부터 말하면...

제대로 왔어요ㅎ 클레임 걸리기 싫어서 제대로 보낸거 같은데 진즉에 좀 제대로 하던가;;;

 

암튼 조립해서 켜보니까 예상대로 잘나와줬습니다 휴대폰 조도계로 대충 찍어봐도 420cd는 나오는거 보니까 진품인건 확실해보이고 기존에 쓰던 300nit sRGB 100%랑 비교해도 확실히 눈에 띄는 차이가 나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모종의 이유로 HDR인식이 안되어서 Dolby Vision이 안된다는건데 이미 어느정도 화면밝기도 있고 HDR메타데이터를 아예 못먹는건 아닌거 같아서 그냥 그런대로 놔두려고요 아니면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건들여봐야죠

일단 어찌저찌 노트북패널 교환은 완료되었습니다 그와중에 돈도 깨지고 시간도 깨져나갔다는걸 둘째치고요

원래 다음목표는 블프때 970evo 2TB를 구해서 4800HS+1660TI+40GB RAM+2TB SSD+Adobe RGB 100%의 미친놈을 만드는게 목적이었지만 이미 패널가는데 970evo 2TB값 국내판 가격을 까먹어서 이건 아무래도 몇개월 뒤를 노려봐야 할거같군요;;;

일단 다음목표는 밑에있는놈을 휴대용 14인치 모니터로 만들어 주는거긴 한데 이건 또 얼마나 뻘짓을 동반하게 될지 기대되네요(?)